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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정호의 최저타 우승? 서형석의 최연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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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홀 티샷 전 바람을 체크하는 윤정호. 윤정호는 이 홀서 벙커샷을 홀에 넣어 행운의 버디를 잡았다.[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윤정호(25 파인테크닉스)가 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대구 경북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단독선두에 올랐다.

윤정호는 22일 경북 칠곡의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2 7158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 합계 20언더파 196타를 적어낸 윤정호는 2위인 서형석(19 신한금융그룹)을 3타차로 앞섰다.

윤정호는 최종라운드에서 코리안투어 72홀 최다 언더파 및 72홀 최저타에 도전한다. 현재 72홀 최다 언더파는 2015년 KPGA선수권에서 장동규가 작성한 24언더파(264타)이며 72홀 최저타는 2009년 삼성베네스트오픈에서 이승호가 기록한 263타(파71,263타)이다.

3번홀(파5)에서 서드샷을 핀 3m에 붙여 첫 버디를 낚은 윤정호는 4번홀(파3)서 4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을 핀 2m에 붙여 두 번째 버디를 잡았다. 이후 7,9번홀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 전반에 4타를 줄인 윤정호는 후반에도 12,13번홀의 연속 버디에 이은 15,17번홀의 징검다리 버디로 이날 하루에만 8타를 줄였다.

윤정호는 경기후 “2라운드까지 성적이 좋으면 욕심을 부려 3라운드에서 실수가 많이 나와 무너지곤 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욕심도 부리지 않고 스코어도 생각하지 않고 있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윤정호는 챔피언 조에서 격돌한 허인회가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허인회 선수와 함께 연습 라운드나 시합을 해 본 적은 없지만 스타일을 잘 알고 있다. 평소에도 친하게 지내는 선수다. 허인회 선수에게 맞서기 보다는 내 플레이를 최대한 유지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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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홀에서 티샷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는 서형석.[사진=KPGA]


2라운드까지 선두를 지킨 서형석은 이날 전반에 보기만 1개를 범해 1타를 잃었으나 백 나인에 버디만 4개를 잡아 최종일 역전우승을 노리게 됐다. 2위인 서형석이 역전우승에 성공할 경우 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 프로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서형석은 만 19세 4개월 10일의 나이다. 현재 최연소 프로 우승 기록은 2011년 NH농협오픈에서 우승한 이상희의 만 19세 6개월 10일이다. 아마추어 최연소 우승 기록은 1998년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고등학생으로 우승한 김대섭의 만 17세 2개월 20일이다.

허인회는 이글 1개와 버디 4개(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박준섭과 함께 공동 3위에 포진했다. 김건하도 6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손준업, 황중곤, 정대억과 두터운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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