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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SK, LG에 5-0 승리 거두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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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에서 맹활약한 최정.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임규석 기자] SK와이번스가 LG트윈스를 잡아내며 3연승을 이어나갔다.

SK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SK 선발투수 윤희상이 5⅓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시즌 9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최정이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반면 LG 선발 류제국은 3.2이닝 6피안타 3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제 몫을 다하지 못했다.

전날에 이어 LG에 승리한 SK는 시즌 68승 74패로 5위 KIA타이거즈와의 승차를 1경기로 줄였다.

SK와 LG는 3회까지 0의 행진을 이어나갔다. 선취점을 가져간 팀은 SK였다. 4회 초 SK는 1사 1, 2루 상황에서 상대 팀의 포일로 주자들을 2, 3루로 보냈다. 찬스를 잡은 김강민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나주환 타석에 투수의 폭투로 김강민이 홈에 들어와 스코어는 3-0. 이후 한동민의 볼넷과 최정의 2루타를 묶어 4-0으로 앞서나갔다. 6회 초엔 나주환이 우규민의 투구를 받아치며 좌측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승기를 확실히 팀으로 가져왔다.

LG 타선은 SK 윤희상-라라-김주한-박희수로 이어진 투수진에 단 4안타로 힘을 쓰지 못하고 팀의 패배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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