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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미정-브룩 헨더슨 레인우드 클래식 1타차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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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차로 우승 각축을 벌이고 있는 허미정(왼쪽)과 브룩 헨더슨.[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허미정(26 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레인우드 LPGA 클래식에서 1타차 선두에 나섰다.

허미정은 1일 중국 베이징 난커우의 파인 밸리 골프클럽(파73 6596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버디 6개를 잡아 6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20언더파 20언더파 199타로 2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1타차로 앞섰다.

허미정은 이로써 2014년 9월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거둔 데 이어 약 2년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허미정은 올시즌 3번의 톱10 만을 기록중이다. 허미정은 전날 2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인 10언더파 63타를 친 데 이어 무빙데이인 이날 3라운드에서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5타를 줄이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어 우승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파5홀인 6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허미정은 후반 9홀에 버디만 5개를 추가해 단독선두로 뛰어 올랐다. 10번 홀(파4)에서 약 3.5m 짜리 버디를 잡은 허미정은 12번 홀(파5)에서 서드샷을 핀 1m에 붙이며 버디로 연결시켰다. 이후 14,1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허미정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2온 2퍼트로 버디를 추가해 1타차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게 됐다.

16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허미정과 공동선두를 이뤘던 헨더슨은 18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사이드 벙커에 빠뜨리며 파에 그쳐 1타차 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헨더슨은 이번 대회가 중국 데뷔전이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이미림(25 NH투자증권)은 버디 8개에 보기 1개로 7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17언더파 202타로 이날 5타를 줄인 김인경(28 한화), 펑샨샨(중국)과 함께 공동 3위에 포진했다. 선두인 허미정과 3타차라 최종라운드에서 역전 기회는 살아 있다.

뒤를 이어 양희영(27 PNS창호)이 중간 합계 12언더파 207타로 공동 6위, 이일희(27 볼빅)가 1타 뒤진 공동 8위에 자리했으며 김세영(23 미래에셋)과 지은희(30 한화), 최운정(26 볼빅)이 중간 합계 10언더파 209타로 나란히 공동 9위그룹을 형성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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