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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여자오픈 3R] 15세 아마추어 미노리 선두, 신지애 4타차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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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나가노 미노리가 1일 2타차 선두에 올랐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신지애(28 스리본드)가 일본여자프로골프 메이저 대회인 일본여자오픈(총상금 1억4000만엔) 무빙데이에서 3타차 4위를 지켰다.

신지애는 1일 일본 도치키현 나스가라스야마의 가라스야마조 컨트리클럽(파71 6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전반에 5번 홀부터 3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줄였으나 후반에 3개의 보기로 타수를 잃었다. 마지막 홀에서 천금같은 버디 하나를 추가하면서 그나마 1언더파 70타로 4위(2언더파 211타)를 지켜냈다.

이지희(37)는 버디와 보기를 3개씩 기록하면서 이븐파 71타를 쳐서 5명과 공동 5위(1언더파 212타)로 한 계단 내려갔다. 43위에서 라운드를 시작한 디펜딩챔피언 전인지(22 하이트진로)는 이날 버디 9개에 보기 4개로 데일리 베스트인 5언더파 66타를 치면서 공동 11위(이븐파 213타)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일본은 15세 아마추어 선수인 나가노 미노리(치바 레이자카고 1년)가 이날 버디 4개에 보기 3개로 1언더파 70타를 치면서 2타차 단독 선두(5언더파 208타)로 뛰어오른 것에 놀라고 있다. 나가노는 지난 1999년 이래 아마추어로는 처음으로 선두에 오른 것으로 내셔널타이틀 대회에서는 최초의 아마추어 우승 가능성을 보였다.

아마추어 선수의 JLPGA 우승은 지난해 KKT배반데린레이디스오픈을 우승한 미나미 가츠(15세293일) 이래 5번째지만, 나가노는 15세278일로 가츠의 기록을 더 앞당기는 데다 메이저 타이틀이 걸려 있다. 대회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나가노는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최연소 우승이면 뉴질랜드의 리디아 고, 캐나다의 브룩 핸더슨을 잇는 10대의 돌풍이 일본에도 불 수 있다.

2라운드까지 선두였던 호리 가토네는 버디 1개에 보기 3개로 2타를 잃으면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인 카시와바라 아슈카와 공동 2위(3언더파 210타)에 올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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