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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안 메이저리거 종합] '그가 돌아왔다' 추신수 46일 만의 복귀전서 안타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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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정규시즌 내 복귀가 어려워보였지만 추신수는 재빨리 팀에 합류해 힘을 보탰다.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돌아왔다. 지난 8월 왼팔 골절상을 당한 이후 46일 만의 복귀. 그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하며 그간 의 공백을 무색케 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7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7를 유지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가 터졌다. 텍사스가 1-0으로 앞선 2회말 1사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맷 안드리스와 맞대결을 벌였다. 추신수는 볼카운트 0-2에서 4구를 노려 때렸고 우전안타로 연결됐다. 손등 부상을 입기 전인 지난 8월 13일 이후 49일 만에 기록한 안타였다.

아쉽게도 멀티히트는 불발됐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플라이에 그친 추신수는 6회말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말 2사 2루서 맞이한 마지막 타석. 추신수는 볼카운트 1-2에서 4구를 때렸지만, 이 역시 중견수 플라이에 그쳐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텍사스가 3-1로 앞선 9회초 수비서 자레드 호잉과 교체돼 복귀전을 마무리했다.

텍사스는 3-1로 승리하며 95승 65패로 포스트시즌 홈 어드밴티지를 확보했다. 월드시리즈에 진출한다고 해도 홈 어드밴티지는 올스타전에서 승리한 아메리칸리그 팀이 가지고 있다. 텍사스가 이처럼 모든 홈 어드밴티지를 보장받은 것은 팀 역사상 처음이다.

같은 날 김현수(28 볼티모어오리올스) 역시 안타를 때렸다. 김현수는 뉴욕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올리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타율은 0.307에서 0.308로 소폭 상승했다.

1회초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김현수는 2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5회초에는 안타로 1루를 밟았다. 유격수 깊은 코스로 타구를 보냈고, 전력질주하며 내야안타를 만들어낸 것. 김현수는 마크 트럼보의 홈런에 힘입어 득점까지 올렸다. 김현수는 6회초 무사 만루 찬스서 드류 스텁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강정호(29 피츠버그파이어리츠)는 세인트루이스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율은 0.261에서 0.258로 소폭 하락했다.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은 소속팀이 7-0으로 완승해 휴식을 취했다.

최지만(25 LA에인절스)은 휴스턴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9번타자 1루수로 출전해 열흘 만에 안타를 때린 반면, 이대호(34 시애틀매리너스)는 3경기 연속 결장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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