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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동해오픈2R] 안병훈 한 타차 공동 2위, 신인 김태우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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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은 30일 4언더파 67타를 치면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인천)= 남화영 기자] 디펜딩챔피언 안병훈(25 CJ)이 신한동해오픈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는 데 그쳐 한 타차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안병훈은 30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파71 6933야드)에서 아시안투어와 공동개최되는 대회 둘째날 전반에 단독 선두로 출발해 세 개(2, 5, 9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후반에 12,14번 홀에서 보기를 했으나 13, 15, 16번 홀에서 버디로 타수를 줄여 4언더파 67타 공동 2위(10언더 132타)로 마무리했다.

태국의 티티푼 추아프라콩(24)이 이날 7언더파 64타를 쳐 한타 차 선두(11언더파 131타)로 뛰어올랐다. 올해 방글라데시오픈 우승 이후 2승을 노리는 추아프라콩은 마지막날 비 예보가 있어 3라운드가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주 일본 아시아-퍼시픽 다이아몬드컵에서 비가 오는 가운데서 경기해봤기 때문에(공동21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내일 최대한 타수를 더 줄이려 노력할 것이다. 비가 온다면 그린에서 승부를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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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타차 공동 2위로 오른 신인 김태우. [사진=KPGA]


올해 신인왕 후보 선두인 김태우(23 데상트골프)는 이날 보기 한 개에 버디 6개를 잡으며 5언더파 66타를 치면서 안병훈과 공동 2위를 이뤘다. 신인상인 명출상 포인트는 132로 2위 전윤철(28 AB&I)보다 17포인트 차 선두다. “이수민, 송영한 선수 등 현재 좋은 기량을 보이고 있는 선배들 모두 수상해 욕심은 난다. 생애 한번 뿐인 신인왕을 수상한다면 큰 영광일 것이다. 하지만 타이틀을 생각할수록 경기가 잘 안 풀릴 것 같다. 매 대회 마다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대니 리(26 뉴질랜드)는 6번 홀에서 이글을 포함해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5타를 줄인 66타로 공동 3위(9언더파 133타)에 올랐다.

이날 코스레코드 기록도 달성되었다. 이성호(29 비스타케이호텔)는 첫날 안병훈이 기록한 6언더파 65타보다 2타를 더 줄인 8언더파 63타를 쳤다.

올해 이 대회는 총상금을 2억원 증액해 총 12억원(우승상금 2억1600만원)으로 치러진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지난 2014년부터 KPGA 코리안투어 5년 시드를 보장하는 것으로 진행돼 참가 선수들의 열띤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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