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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동해오픈 2R] 18번 홀은 자선과 보너스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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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동해오픈 18번 홀 245미터 지점에 놓인 판클럽 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청라)=남화영 기자]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에서 열리는 18번 홀 페어웨이에 볼이 들어가면 선수는 간혹 얼굴을 찡그릴 수는 있을지 모르지만 덕업을 쌓은 것이다.

18번 홀 페어웨이의 티잉그라운드에서 245m 지점에 새겨진 판(FAN)클럽 존은 이곳에 볼이 들어가면 좋은 일을 할 수 있다. 50만원은 선수에게 보너스로 지급되고 50만원은 백혈병어린이재단에 후원금으로 쓰이기 때문이다.

이정 신한금융 차장은 “이번 대회에서 골프가 사회에 공헌하는 의미를 담고자 했고 그런 판을 펼친다는 개념에서 이같은 기획을 하게 됐다” 면서 “첫날 4개의 공이 들어가 200만원이 모였다”고 말했다. 장타를 치는 안병훈과 스콧 핸드 같은 장타자는 이 존을 훌쩍 벗어났으나 정교하지만 단타자의 볼은 간혹 이 존에 들어가거나 지나쳐 갔다.

파랑새 존은 프로 야구 출범 초기에 한 생명보험사 후원으로 잠실구장 좌중간 펜스에 지정된 구역이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당시 파랑새 존을 넘기는 홈런(50만원), 직접 맞히는 타구(30만원), 굴러가서 맞히는 타구(10만원)에 대해 상금을 수여했다. 파랑새 존이 사라진 뒤에도 각 구단들은 구장 외야에 모기업 브랜드를 걸고 할 정도로 마케팅 효과가 뛰어났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번 골프 대회를 활용해 갤러리플라자에 어린이 금융교실, 보험, 금융투자 퀴즈 부스 등을 운영한다. 풋골프와 스내그골프를 진행하고 갤러리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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