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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여자오픈] 이보미 8경기 연속 출전 피로감에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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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가 29일 일본여자오픈 첫날 6오버파 77타를 치고 기권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현재 상금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보미(28 노부타그룹)가 8경기를 쉬지않고 연이어 출전한 강행군 탓에 일본여자오픈 첫날 라운드를 마치고 기권했다.

이보미는 29일 일본 도치키현 나스가라스야마의 가라스야마조 골프장(파71 6506야드)에서 열리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이 대회 1라운드를 힘겹게 6오버파 77타를 치고서 대회를 포기했다.

이날 아침 일찍 티오프 한 이보미는 버디 2개에 보기는 8개나 범하는 등 스코어도 최근 기록한 대회 중에 가장 나빴다. 대회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어프로치와 퍼트가 나빠서 보기가 많았다. 피곤하기도 하고 체력도 고갈된 듯하다. 티샷은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퍼트를 좀더 점검해야겠다”고 말했으나 연습할 상황은 아니었다. 클럽하우스에서 호텔로 향하는 도중에 기권을 선언했다.

기권을 전하러 대회장에 돌아온 매니저는 “최근 8경기를 연속 출전하면서 쌓인 피로가 누적되어 기권하게 됐다”면서 “열이 나거나 토하는 정도까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매니저는 “처음에는 몸 상태를 보고 기권을 결정하려 했으나 다음주 열리는 스탄레레이디스토너먼트는 이보미 선수가 디펜딩챔피언으로 출전하기 때문에 일찍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1라운드 중반이 지나는 현재 신지애가 전반홀까지 2언더파로 선두 모리타 하루카에 한타 차 공동 2위이며 전인지(22 하이트진로)는 1언더파로 공동 7위에 올라 있다. 전인지는 지난해 이 대회에 초청 출전해 우승한 바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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