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유미 기자] 호날두가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선취골로 승기를 잡았다.

레알마드리드는 28일 오전(한국시간)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펼쳐진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2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17분 호날두의 선제골에 힘입어 1-0으로 앞서고 있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프리킥을 얻은 레알마드리드는 호날두의 위협적인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1분 뒤에는 도르트문트가 프리킥 찬스를 가져가면서 팽팽한 맞대결을 예고했다.

전반 10분을 전후해서는 도르트문트가 경기에서 우세한 양상을 보였다. 카스트로, 오바메양, 뎀벨레가 번갈아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고, 레알마드리드는 나바스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선제골은 원정팀 레알마드리드에서 터져 나왔다. 하메스가 앞으로 밀어준 패스를 베일이 힐패스로 연결했고, 호날두가 골문 앞에서 짧은 슈팅으로 처리하면서 선취 득점했다. 이 득점은 호날두의 챔피언스리그 통산 95호골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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