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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안 메이저리거 종합] 강정호 3G 연속 안타...오승환은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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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출신 내야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20홈런을 기록한 강정호.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강정호(29 피츠버그파이어리츠)가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 카일 헨드릭스를 상대로 안타 하나를 뽑아냈다. 이대호(34 시애틀매리너스)는 연장 10회말 대수비로 나서 한 차례 타석에 들어섰으나 안타를 때리진 못했다.

강정호는 27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컵스와 홈경기서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5일 워싱턴내셔널스전 3안타 이후 3경기 연속 안타 행진. 그러나 팀은 2-12로 크게 졌다.

첫 두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0-11로 끌려가던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신고했다. 컵스 선발 헨드릭스의 3구째를 공략해 3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깨끗이 갈랐다. 시즌 80번째 안타. 27일 경기까지 평균자책점 1.99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헨드릭스를 공략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수비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강정호는 7회초 2사 만루 위기서 가와사키 무네노리의 3루수 땅볼을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했다. 올시즌 15번째 실책. 이후 강정호는 대수비 제이슨 로저스로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대호는 휴스턴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서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팀은 연장 11회말 접전 끝에 4-3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시애틀은 83승 73패를 기록, 와일드카드 순위 공동 3위에 올라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진출 마지노선인 와일드카드 2위 볼티모어와는 2경기차.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이대호는 3-3으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말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4-3으로 앞선 연장 11회초 2사 주자 1,2루 득점권 기회서 첫 타석을 맞았으나 1루수 땅볼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53를 유지했다.

오승환(34)이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세인트루이스카디널스는 신시내티레즈에 13점 차 대패를 당했다. LA에인절스는 안방에서 오클랜드어슬레틱스를 2-1로 따돌리고 시즌 70승째(87패)를 신고했다. 최지만은 3경기 연속 출전하지 못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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