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로리 매킬로이 투어 챔피언십 역전우승시 127억원 ‘잭팟’
이미지중앙

투어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역전우승할 경우 127억원의 잭팟을 터뜨리게 될 로리 매킬로이.[사진=AP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페덱스컵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에서 선두그룹을 2타차로 추격했다. 최종일 역전우승에 성공할 경우 1153만 달러(약 127억원)의 '잭팟'을 터뜨릴 수 있다.

매킬로이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 738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순위를 공동 3위로 끌어 올렸다. 중간 합계 6언더파 204타로 라이언 무어(미국)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한 매킬로이는 선두그룹인 더스틴 존슨과 케빈 채플(이상 미국)을 2타차로 추격했다.

매킬로이는 전날 2라운드를 이븐파로 마친 뒤 스윙 코치인 마이클 배넌과 함께 한시간 동안 스윙 교정을 한 뒤 노보기 플레이에 4언더파라는 성과를 냈다. 매킬로이는 순위 변동이 심한 무빙데이인 이날 3라운드에서 18개 홀중 17개 홀에서 레귤러 온에 성공할 정도로 아이언샷이 좋았다. 매킬로이는 경기후 “상체와 하체의 조화가 이뤄지지 않아 이를 교정했는데 효과가 있었다”며 만족해 했다.

페덱스컵 2차전인 도이쳉방크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매킬로이가 최종라운드에서 역전우승에 성공하고 페덱스컵 랭킹 1위인 존슨이 공동 2위 이하의 성적을 낼 경우 페덱스컵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투어 챔피언십 우승상금 153만 달러와 페덱스컵 우승 보너스 1000만 달러 등 총 1153만 달러(약 127억원)를 거머쥐게 된다.

페덱스컵 랭킹 1위인 존슨은 이날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8언더파 202타로 채플과 함께 공동선두를 이뤘다. 3차전인 BMW챔피언십 우승으로 페덱스컵 1위에 오른 존슨은 이번 대회에서 단독 2위만 해도 1000만 달러를 차지하게 된다.

한국인 최초의 PGA투어 신인왕을 노리는 김시우(21 CJ대한통운)는 무빙데이의 난조로 순위가 12계단이나 하락했다. 김시우는 샷 난조로 버디 3개에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로 4타를 잃어 중간 합계 3오버파 213타로 공동 20위로 밀려났다. 반면 신인왕 경쟁자인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는 이날 4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1언더파 209타로 단독 10위로 뛰어 올랐다. PGA투어 신인왕은 동료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