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분데스리가 개막전] 완벽한 경기력의 뮌헨, 브레멘에 6-0 대승
이미지중앙

바이에른 뮌헨의 대승을 이끈 레반도프스키와 뮐러. [사진=바이에른 뮌헨 트위터]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복권빈 기자] 분데스리가 최강팀다운 잔인한 경기력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은 27일(한국시간) 독일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베르더 브레멘(이하 브레멘)과의 2016-2017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6-0 승리를 거두고 시즌을 산뜻하게 시작했다.

뮌헨은 더욱 강력해진 전력을 뽐냈다. 친정팀으로 돌아온 마츠 훔멜스는 공격전개에 큰 힘을 보태며 뮌헨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기존의 선수들 역시 더욱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상대를 압박했다. 특히 선발 자리를 되찾은 프랭크 리베리는 여전히 가장 위협적인 존재였다.

선제골은 역시 뮌헨이 터뜨렸다. 개막전 첫 골의 주인공은 사비 알론소였다. 전반 8분 브레멘의 수비가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걷어냈고 이것이 알론소에게 향했다. 알론소는 트래핑 후 공중에 떠오른 볼을 지체없이 슈팅했다. 알론소의 오른발을 떠난 볼은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 12분 추가골이 터졌다. 프랭크 리베리가 침투하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에게 정확한 스루패스를 연결했다. 이어진 레반도프스키의 슈팅이 골문을 강력하게 골문을 흔들었다. 뮌헨은 이른 시간에 2골을 만들면서 대량득점의 기회를 잡았다.
이미지중앙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 [사진=바이에른 뮌헨 트위터]


후반 시작하자마자 레반도프스키가 팀의 3번째 골을 터뜨렸다. 측면에서 날카롭게 올라온 크로스를 감각적으로 발을 갔다 댔고 이번에도 키퍼는 막을 수 없었다. 레반도프스키는 멀티골로 득점왕 2연패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후반 20분 필립 람도 골 행진에 동참했다. 측면에서 토마스 뮐러와의 2대1 패스를 통해 공간을 만들었다. 이어진 람의 슈팅이 골문 왼쪽 구석을 정확히 꿰뚫었다. 측면에서의 간결한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후반 27분 또다시 뮌헨의 골이 터졌다. 측면의 뮐러가 중앙에 있던 리베리에게 빠르게 패스했다. 볼을 받은 리베리가 강한 슈팅의 또다시 골문을 흔들었다. 브레멘의 비에드발트 골키퍼는 고개들 들지 못했다.

후반30분 교체투입 된 하피냐가 페널티킥까지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레반도프스키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브레멘은 수비의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자멸하기 시작했다. 골을 허용할수록 점점 수비가 흔들리면서 더 많은 실점도 가능했다.

브레멘으로서는 다행히 레반도프스키의 골이 마지막 골이 되었고 뮌헨의 6-0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