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홈) - 대한항공(원정)
현대캐피탈의 상승세가 뜨겁다. 4라운드에 이어 5라운드도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12연승을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대기록에 도전한다. 바로 남자부 최다 연승이다. 현재 기록은 삼성화재가 2006년 2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기록한 17연승이다. 현대캐피탈이 6라운드 6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18연승으로 이 기록을 넘어선다. 지금의 기세라면 불가능해보이지 않는다.
반면 대한항공은 더 추락할 곳이 없을 정도로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19일 우리카드전 승리 이후 5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승부를 풀세트로 몰고 가지도 못해 5경기 연속 1점도 따내지 못했다. 한때 선두를 달리며 챔프전 직행이 눈앞에 아른거렸지만 이제는 봄배구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할 처지에 놓였다.
게다가 대한항공은 지난 11일 김종민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면서 장광균 감독대행 체제로 잔여 경기를 치른다. 현대캐피탈의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감독대행 체제로 나서는 대한항공이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토토가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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