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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토가이드] '10연승' 현대캐피탈의 상승세는 쉽게 꺾이지 않는다 - 7일 V리그 전망
10연승' 현대캐피탈의 상승세는 쉽게 꺾이지 않는다

1경기 : 한국전력(홈) - 현대캐피탈(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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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이 10연승에 성공했다. 후반기 들어 한 경기도 패하지 않은 것이다. 10연승은 V리그 남자부 한 시즌 최다 연승이다. 삼성화재가 2006년 2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17연승을 올린 적이 있다. 그러나 두 시즌(2005~2006, 2006~2007)에 걸쳐 달성된 기록이다. 한 시즌으로만 놓고 보면 현대캐피탈의 기록이 단연 으뜸이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달 2일 우리카드와의 경기부터 한 달간 10경기를 치렀다. 3일에 한 번씩 경기를 한 셈이다. 체력적으로 힘들 수밖에 없는 상황. 그 때문인지 10연승 달성을 기록한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많이 흔들렸다. 그럼에도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따내는 저력을 보였다.

한국전력은 만만치 않은 상대임에는 분명하다. 포스트시즌에 대한 꿈을 접은 한국전력은 고춧가루 부대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새로 가세한 강민웅의 볼 배급 아래 공격진이 살아난 것이 고무적이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의 기세는 쉽게 꺾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1위 수성 IBK, '김희진 부상이지만 괜찮아'

2경기 : 현대건설(홈) - IBK기업은행(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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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악재를 만났다. 바로 토종 주포 김희진의 부상 낙마다. 팀 전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김희진의 공백은 정규리그 우승은 물론 챔프전 2연패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희진은 오른쪽 넷째 손가락 골절로 인해 지난 2일 수술대에 올랐다. 최소 4주 이상의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희진은 지난 달 30일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1세트 중반 이소영의 스파이크를 블로킹하고 내려오다 손가락에 통증을 느꼈고, 결국 골절로 이어졌다. 김희진은 IBK기업은행 전술의 핵이다. 라이트와 센터를 오갈 수 있는 김희진의 존재 덕에 이정철 감독은 상대팀에 따라 변화무쌍한 전술을 활용할 수 있다. 김희진은 올 시즌 득점 9위(341점), 공격종합 3위(38.46%) 등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핵심 선수가 빠지면서 위기를 맞은 IBK기업은행. 다행스러운 점은 현대건설이 최근 5경기서 1승 4패로 극도의 부진에 빠져있다는 것. 1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두 팀의 맞대결이 예상 외로 싱겁게 끝날 수도 있다. [토토가이드 제공]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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