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홈) - 우리카드(원정)
우리카드가 지난 7일 한국전력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하며 지긋지긋한 9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정확히 45일 만의 승리였다. 꿀맛 같은 승리의 중심에는 새로 영입된 외국인선수 알렉산더가 있었다. 우리카드는 부상으로 빠진 군다스 대신 알렉산더를 데려와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결과는 대성공. 알렉산더는 제 몫을 해줬다. 한국무대 첫 경기였지만 나쁘지 않았다. 특히 1세트에서만 8득점에 46.67%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30득점을 올려 양팀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범실이 단 1개에 그치면서 안정감 있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외국인선수의 부재 속에 연패가 길어졌던 우리카드는 올 시즌 잔여 경기에서 반전을 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KB손해보험을 만나는 우리카드. 알렉산더는 이제 겨우 한국에서 첫 경기 치렀을 뿐이다. 때문에 세터와의 완벽한 호흡을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KB손해보험 전에서 고전을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토토가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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