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부산아아파크, 공개테스트로 유망주 3인 선발
이미지중앙

공개테스트 평가중인 부산아이파크 최영준 감독. [사진 제공=부산아이파크]


부산아이파크가 일주일간의 공개테스트를 마치고 옥석을 가려냈다.

부산은 24일 공개테스트 참가자 400여 명 가운데 3명을 최종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박경록(23), 장현우(22), 김대호(22)다.

먼저 박경록은 건장한 체격을 갖춘 센터백 자원이다. 특히 부산 유스 출신으로 신라중, 동래고를 거쳤으나 아쉽게 프로와의 인연을 맺진 못했다. 동아대 진학 후 선수 생활을 이어왔으며 핵심 선수로서 안정된 수비능력을 바탕으로 발기술이 좋아 빌드업에도 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왼쪽 사이드백인 장현우는 상주상무 소속으로 지난 10월 제대한 부산의 이정협과 같은 군동기이다. 2012년 FC서울에 입단했지만 프로데뷔는 군입대 후 상주에서 이뤄졌다. 안정적인 볼 소유 능력과 위협적인 크로스로 최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는 후문이다.

양쪽 사이드백 포지션을 모두 소화 가능한 김대호는 울산대 선수로 올해 초 U-22 올림픽 대표에도 선발된 자원이다. 부산의 코칭스태프들은 스피드가 돋보이고 왕성한 활동력으로 헌신하는 팀플레이를 장점으로 들며 김대호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부산아이파크 최영준 감독은 “이렇게 공개테스트에 뜨거운 관심을 보일 줄 몰랐다. 참가자들 모두 투지와 절실함이 느껴졌고, 마지막 순간까지 선수선발에 코칭스텝들과 많은 논의를 거쳤다. 합격한 세 선수들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잠재력과 하고자 하는 태도를 높이 샀다”며 “합격자들은 다른 참가자들의 아쉬움, 실망감을 빚으로 지고 있다는 걸 명심하고 치열하게 준비해야 할 것이다”라고 주문했다. [헤럴드스포츠=정아름 기자]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