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 레알마드리드(홈) - 라요바예카노(원정)
라요바예카노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원정을 떠난다. 레알마드리드는 지난 라운드에서 비야레알에게 0-1로 덜미를 잡히기 전까지 5연승을 달렸다. 표면적인 기록만 봤을 때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지만 경기력이 레알마드리드 팬들의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강한 팀과의 경기에서는 거의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의 능력에 의문을 품는 팬들이 많아지고 있다. BBC라인이 좀 더 분발해야 할 때다.
라요바예카노는 시즌 시작 전 예상대로 강등권에 위치하고 있다. 부실한 수비는 15경기에서 27점이나 실점하며 팬들을 실망시켰다. 반면에 공격진은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하비 게라는 9골을 넣어 득점부문 7위를 달리고 있다. 레알마드리드의 수비진들에게는 경계대상 1호라 할 수 있다. 워낙 전력 차가 심하고 라요바예카노의 수비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레알마드리드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된다.
셀타비고의 공격 삼각편대, 그라나다 폭격 준비 완료
2경기 : 그라나다(홈) - 셀타비고(원정)
올 시즌 뛰어난 경기력으로 많은 팬들을 놀라게 한 셀타비고가 그라나다로 원정을 떠난다. 셀타비고는 다시 돌아온 아스파스와 바르셀로나 출신 놀리토 그리고 오레아나 세 명의 공격수들을 앞세워 최근 4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뛰어난 공격력에 비해 수비는 다소 아쉽다. 경기당 1.47실점으로 선두권을 유지하기에는 부족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계속해서 상위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비력 개선이 시급하다.
그라나다는 18위 라요 바예카노와 승점은 같지만 득실차에 앞서 17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치열하게 강등권 싸움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공격력은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팀원 전체가 골고루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그러나 수비에서 많은 문제점을 보이고 있다. 강등권을 탈출하기 위해서는 수비력을 개선해야 한다. 셀타비고의 강한 공격을 그라나다의 부실한 수비가 막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셀타비고의 승리가 예상된다.
방패와 방패의 대결, 창끝도 날카로운 AT마드리드의 우세
3경기 : 말라가(홈) - AT마드리드(원정)
말라가와 AT마드리드가 에스타디오 다 로사레다에서 격돌한다. 말라가는 라요바예카노, 그라나다와 승점 14점을 기록했지만 득실차에 앞서 있어 16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두 팀과는 다르게 말라가의 걱정거리는 수비력이 아니다. 경기당 평균 0.93점으로 1실점도 기록하지 않고 있다. 문제는 바로 15경기에서 9득점밖에 못한 공격진이다. 프리메라리가에서 유일하게 한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AT마드리드는 공격력은 우승을 노리기에는 아쉽지만 수비력은 충분히 리그 우승을 노려볼 만한 수준이다. 15경기에서 7실점으로 경기당 평균 0.5실점도 안 됐다. 강력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14경기 연속 무패, 최근 8연승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페르난도 토레스, 잭슨 마르티네즈 등 부진에 빠진 공격수들이 살아난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말라가의 공격력은 리그에서 가장 약하고 AT마드리드의 수비력은 리그 최강이기 때문에 AT마드리드의 승리가 예상된다. [토토가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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