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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토가이드] '이재영 공백' 흥국생명, 현대건설에 승리 넘길 듯 - 17일 KOVO 전망
이재영 공백' 흥국생명, 현대건설에 승리 넘길 듯

1경기 : 흥국생명(홈) - 현대건설(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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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에 어울리는 표현은 ‘괄목상대’다. 두 팀은 안정되고 성숙한 플레이로 성적과 인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현대건설은 시즌 초반부터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고, 흥국생명도 현대건설의 뒤를 맹렬히 추격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13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경기도 승점을 놓친 적이 없다. 지더라도 5세트로 경기를 끌고 간다는 것이 올 시즌 현대건설의 달라진 부분 중 하나. 현대건설은 올 시즌 흥국생명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공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이재영이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다. 현대건설이 승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뜻이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 급선무다. 지난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그 공백을 뼈저리게 느꼈다. 중앙에서 김혜진과 김수지가 바쁘게 뛰어다녔지만, 측면공격과 리시브의 무게감이 떨어졌다. 3위 IBK기업은행에게 승점 2점 차로 쫓기는 상황에서 현대건설 전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한 명의 공백을 6명이 나눠 가져야 한다.

신형 날개 모로즈 달고 대한항공 3연승 발진

2경기 : 대한항공(홈) - 한국전력(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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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새 외국인선수 파벨 모로즈(28)가 V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부상을 당한 마이클 산체스의 대체 자원으로 선택된 모로즈는 13일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양 팀 최다인 30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의 불안한 출발에도 불구하고 전체 공격 성공률은 65%에 이르렀다. 훌륭한 공격 지표에 블로킹도 3개를 보태며 공수 양면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냈다.

아직 동료들과의 호흡은 완벽하지 않다. 자신이 원하는 타점에서 공을 때리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스윙이 빠르고 힘이 좋다보니 블로커들의 손에 맞고 크게 튕겨 나가기 일쑤였다. 2단 연결이 된 공을 득점으로 연결하는 능력에서는 가히 세계적인 선수라 할 만했다.

이에 맞서는 한국전력은 갈수록 힘에 부치는 모습이 역력하다. 3라운드 들어 4연패를 거두다 지난 14일 우리카드 전에서 겨우 승리를 챙기고 연패를 끊었다. 경미한 부상을 입고 있는 선수들이 매 경기 코트 위에서 투혼을 불사르고 있는 모양새. 모로즈라는 견고한 날개를 갈아 끼운 대한항공의 융단 폭격에 혼쭐이 날 전망. [토토가이드 제공]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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