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긱스'의 왼발이 K리그 레전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염기훈은 23일 광양종합운동장에서열린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1도움을 추가했다. 전반 추가시간 왼쪽 측면에서 날카롭고 정확한 얼리 크로스를 통해 패널티박스 안으로 쇄도하던 카이오의 득점을 도왔다. 최종수비와 골키퍼 사이를 가르는 그야말로 명품 크로스였다.

통산 68개의 도움을 기록하게 된 염기훈은 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 시즌 내 신기록 달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또한 이번 시즌에만 리그에서 12개째 도움을 기록하며 도움왕 경쟁에서도 로페즈에 3개차로 앞서게 됐다. [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jaewon7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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