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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거 우즈 윈덤 챔피언십서 역전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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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역전우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2014~2015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시즌 최종전인 윈덤 챔피인십이 타이거 우즈(미국)의 우승 여부로 단박에 메이저 대회 못지 않은 화제의 중심에 섰다. 과연 그가 우승을 차지해 극적으로 플레이오프 시리즈인 페덱스컵에 출전할 수 있을 지 골프 팬들은 흥미진진한 최종 라운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SNS에는 '타이거가 해냈다' '타이거가 돌아왔다'는 그들의 올라오고 있다.

우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시지필드CC(파70/712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197타를 적어낸 우즈는 스콧 브라운(미국), 요나스 블릭스트(스웨덴)와 함께 공동 2위를 달렸다. 이날 8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15언더파로 선두에 나선 제이슨 고어(미국)와는 2타차다.

전날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아 7타를 줄였던 우즈는 이날도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계속했다. 17번홀까지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선두 경쟁을 계속했다. 하지만 마지막 18번홀에서 쓰리 퍼트로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선두와는 불과 2타차라 최종라운드에서 충분히 따라 잡을 수 있는 거리다.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3m 이내의 퍼트 49개중 44개를 성공시킬 정도로 전성기의 퍼팅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우즈의 이번 윈덤 챔피언십 우승 경쟁을 두고 "그가 페덱스컵에 나가든 못나가든 우즈는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극적으로 부활하는 모습을 보여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혔기 때문이다. 우즈가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페덱스컵 랭킹을 75위로 끌어 올릴 수 있다. 또한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2015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스탠딩을 75위로 끌어 올릴 수 있다. 단장 추천의 자격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한편 프레지던츠컵 출전을 위해 이번 대회에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한 안병훈(24)은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7언더파 203타로 공동 36위를 달렸다. 안병훈의 인터내셔널팀 랭킹은 11위다. 자력 출전을 위해서는 오는 9월 8일 이전까지 10위 안으로 순위를 끌어 올려야 한다. 최경주(45 SK텔레콤)는 2타를 잃어 중간 합계 1언더파 209타로 공동 65위로 밀려났다. [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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