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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토토] 맨유 vs 뉴캐슬, ‘3연승이냐 첫 승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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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맨체스터UTD, 뉴캐슬 트위터

‘대규모 투자’ 맨체스터UTD vs ‘불안한 전력’ 뉴캐슬

루니와 시세, 킬러의 득점력이 이번 대결의 KEY


■ 경기 정보
경기: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맨체스터UTD vs 뉴캐슬UTD
일시: 8월 22일 토요일 오후 8시 45분(한국시간)
경기장: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

■ 팀 정보(2015시즌)
- 맨체스터UTD
순위 : 3위
승패 : 2승
승점 : 6점
득실차 : +2골
평균득점 : 1골
평균실점 : 0골

- 뉴캐슬UTD
순위 : 15위
승패 : 1무 1패
승점 : 1점
득실차 : -2골
평균득점 : 1골
평균실점 : 2골

■ 상대전적
- 2014-15시즌
2014년 12월 26일 맨유 3-1 뉴캐슬
2015년 3월 4일 뉴캐슬 0-1 맨유
- 역대 전적
55승 29무 16패(맨유 우세)

3연승을 노리는 맨체스터UTD와 첫 승을 노리는 뉴캐슬UTD의 대결이다. 상대전적으로 보나 팀 전력으로 보나 맨유의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다. 맨유는 2013-14시즌 모예스 체제에서 명성에 걸맞지 않는 최악의 성적(7위)을 기록했고 반 할 체제로 바꾼 지난 시즌에도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으로 간신히 챔스PO티켓을 거머쥐는 데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다시 한 번 폭풍영입에 성공하며 현재까지는 전승을 기록 중이다. 뉴캐슬은 2011-12시즌 첼시, 에버튼, 리버풀보다 높은 5위를 기록했지만 그 이후 계속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사우스햄튼과 스완지시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15위에 쳐져 있다. 좋지 못한 분위기 속에 ‘천적’ 맨유를 만나는 불운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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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체스터UTD 홈페이지

반 할 체제로 2시즌 째를 맞는 맨유는 폭풍영입의 효과를 어느 정도 보고 있는 상태다. 토트넘과의 개막전 승리(1-0)를 비롯해 애스턴 빌라 원정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갔다. 브뤼헤와의 챔피언스리그 PO에서마저 3-1 완승을 거두며 팀 분위기는 점점 고조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전통적으로 강해왔던 뉴캐슬을 누르고 리그 초반부터 선두권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시즌이 시작하고 몇 경기 치르지 않았지만 맨유는 분명히 지난 2년과는 달라진 모습이다. 우선 수비가 확연히 좋아졌다. 지난 시즌 스몰링, 블랙켓, 필 존스 등 중앙수비 중 어느 누구 하나도 안정감을 심어주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포지션 변화를 시도한 블린트를 기점으로 스몰링이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부상악령을 떨쳐낸 루크 쇼도 폼이 점점 올라오는 가운데 오른쪽의 다르미안은 EPL 데뷔 첫 시즌부터 최고의 풀백으로 칭송받고 있다.

캐릭의 잦은 부상으로 불안했던 중원 역시 슈나이덜린과 슈바인슈타이거의 영입으로 두터워졌다. 현재까지는 주로 캐릭-슈나이덜린 조합이 선발출전 하고 있는 가운데 이 둘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호흡이 좋아지고 있다. 캐릭의 안정적인 빌드업에 슈나이덜린의 수비력과 롱패스 능력이 합쳐지면서 상대입장에서는 여간 상대하기 힘들어졌다. 또 다른 이적생 멤피스 데파이 역시 본래 위치인 왼쪽 측면으로 이동한 이후로 연일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맨유에게 다소 아쉬운 점은 아직 루니의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4-2-3-1 포메이션의 원톱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루니는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는 느낌이다. 루니가 가장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는 포지션은 투톱에서의 세컨 스트라이커 또는 섀도 스트라이커다. 반 니스텔루이, 카를로스 테베즈, 반 페르시 등의 파트너를 두고 약간 아래쪽에서 경기를 진행하는 역할을 통해 세계 최고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원톱으로서의 루니는 다소 무뎌 보인다. 이 딜레마를 어떻게 풀것이냐에 대해 반 할 감독은 조금 더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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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캐슬 트위터

과거의 명성은 뒤로한 채 최근 몇 년 간 강등권에서 허덕이고 있는 뉴캐슬의 분위기는 이번 시즌에도 반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개막 2연전에서 단 한 경기(1무 1패)도 승리하지 못했다. 상대가 사우스햄튼, 스완지시티라는 중상위권 전력의 팀이라는 점에서 위안을 삼을 수는 있다. 그러나 달리 보면 이 팀들에게 승리하지 못한다는 것은 뉴캐슬이 이번 시즌에도 중하위권 또는 강등권 경쟁을 해야 한다는 것을 증명한다.

공격진에서 주는 파괴감은 나쁘지 않다. 스완지시티 전에서는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지만 위협적인 장면을 몇 차례 연출했고 사우스햄튼 전에서는 무사 시소코, 파피스 시세, 잭 콜백 등이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며 2골을 성공시켰다. 시소코가 오른쪽 측면에서 만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원톱 파피스 시세 역시 지탱해주는 파워와 순간적인 쇄도 모두 수준급이다.

문제는 역시 수비다. 뉴캐슬의 터줏대감이라고 할 수 있는 콜로치니와 더불어 이번 이적시장에서 안더레흐트로부터 영입한 ‘제2의 콤파니’ 음벰바가 중앙수비로 나서고 있다. 이름값만 보면 나쁘지 않은 조합이지만 아직까지 호흡이 원활하지는 않아 보인다. 특히 공중볼은 최대 약점이다. 높이 자체에서는 크게 뒤지지 않지만 순간적으로 사람을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지난 두 차례의 경기에서 모두 헤딩골을 허용했다. 맨유는 펠라이니라는 히든 카드를 쥐고 있다. 후반 조커로서 펠라이니를 이용한다면 뉴캐슬이 이를 막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축구토토 승무패 28회차는 오는 22일 오후 6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상세한 일정은 스포츠토토 및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jaewon7280]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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