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사진=전북 현대 제공]
전북-부산전 축구팬 84%, 전북 승리 전망..."전북의 선두질주 계속 될 것"
오는 12(수) 18시 50분 발매 마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가 오는 12일(수) 벌어지는 일본프로축구 J리그 8경기와 한국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26회차 투표율을 중간집계한 결과, K리그 클래식 전북현대-부산아이파크(10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 84.77%가 전북의 승리를 점쳤다고 밝혔다. 부산의 승리 예상은 5.48%에 불과했고, 무승부 예상은 9.74%였다.
전북은 승점 50점 고지를 돌파하며 선두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6월 초 성남, 포항, 서울에 일격을 당하면서 잠시 주춤했지만 그 이후 8경기 무패로 전반기를 끝냈다. 이 기세가 남은 15경기에서 이어진다면 전북은 지난 시즌 기록한 승점 81점을 넘어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두와 에닝요 등이 이적했지만 이근호와 루이스, 우르코 베라 등을 영입하며 공백을 최소화했고, 이번 동아시안컵 휴식기 동안 새로 영입한 선수들이 팀에 녹아 들 수 있는 시간도 벌은 터라 후반기에도 기대되는 전북이다.
한편 11위 부산은 강등을 면하기 위해서 후반기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최하위 대전을 꺾은 것 외에는 최근 두 달 동안 승점 3점을 얻은 적이 없는 부산이다. 브라질 출신 공격수 빌을 영입하면서 후반기 반전을 꾀하고 있지만 하필 후반기 시작부터 '절대1강' 전북과 만났다. 최근 3년간 상대전적은 전북의 7승 1무 1패 우세다.
이 밖에도 선두 전북과 승점 10점차로 2위에 머무르고 있는 수원(82.04%)도 최하위 대전(6.69%)을 상대로 손쉬운 경기를 치를 것이란 예상이 높게 나타났고, 3위 전남(36.59%)과 4위 서울(46.32%)도 각각 광주(27.54%)와 울산(21.60%)과 맞붙어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것이라고 축구팬들은 점쳤다.
J리그 선두 히로시마, 악연 가시마에 이번엔 복수할까?
K리그와 마찬가지로 약 2주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후반기를 시작하는 J리그는 선두 히로시마가 승점 49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우라와가 승점 3점차로 그 뒤를 따르고 있어 순위변동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히로시마가 만만치 않은 전력의 6위 가시마를 상대하는 반면 우라와는 하위권 15위 니가타와 맞붙기 때문에, 우라와로서는 승점 차를 줄일 수 있는 기회다.
히로시마는 5연승을 포함, 11경기 무패의 좋은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이번 가시마와의 맞대결에서 축구팬의 68%가 히로시마의 승리에 투표한 것도 최근의 좋은 흐름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다만 지난 시즌 가시마가 5-1, 3-0으로 두 차례 히로시마를 무너뜨린 바 있고, 이번 시즌 첫 경기에서도 2-2 무승부를 거두는 등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번 맞대결 역시 조심스러운 접근이 요구된다.
반면 우라와와 니가타의 맞대결은 축구팬 68%가 우라와의 승리에 손을 들었다. 우라와는 니가타에 10년간 한 번밖에 진 적이 없다는 점에서 싱거운 대결이 예상된다.
이밖에도 이번 시즌 전반기를 3위로 마무리하며 약진하고 있는 FC도쿄(58.94%)가 고후(12.49%)를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고, 가와사키-야마가타전에서는 가와사키(80.54%)가 최하위 야마가타(6.52%)를 상대로 앞서는 경기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축구토토 승무패 26회차 게임은 오는 12일(수) 저녁 6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상세한 일정은 스포츠토토 및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헤럴드스포츠=나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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