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구 내용에 대해 만족한다."

KIA의 임준혁이 넥센을 상대로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임준혁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0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6탈삼진 3사사구 1실점(0자책)으로 호투했다.

지난 1일 한화전에서 5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해 승리투수가 된 임준혁은 좋은 피칭을 이어가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임준혁은 "팀의 연패를 끊게 돼서 기분이 좋다. 넥센 타자들이 찬스에서 변화구를 노리고 타석에 들어서는 것 같아 빠른 볼로 승부를 보려고 했던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이날 자신의 피칭을 평가했다.

4회말 2사 후 이범호의 실책으로 한 점을 내준 뒤 박동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 한 것이 압권이었다. 임준혁은 이 상황에 대해 "3볼로 불리한 카운트를 가져간 것이 아쉽다. 결과가 좋아서 그나마 다행이었다"며 오히려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팀의 연패를 끊고 개인적으로는 2연승을 기록한 임준혁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여름 호랑이팬들의 새로운 관심사로 떠올랐다. [헤럴드스포츠=유태원 기자 @Linsanity_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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