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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디아 고 vs 박인비 vs 루이스, 세계랭킹 1위 바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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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공동 29위 이상만 기록하면 세계랭킹 1위 탈환이 유력한 박인비.


이번 주 여자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가 바뀔 것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두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우먼스 PGA 챔피언십에 쏠린 관심사다. 세계랭킹 1~3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 고보경)와 박인비(27 KB금융그룹), 그리고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어느 누가 우승하든 세계랭킹 1위에 오르게 된다.

박인비는 지난 주 매뉴라이프 클래식을 마친 후 세계랭킹 1위인 리디아 고에 0.01점차로 다가섰다. 이번 주 KPMG 우먼스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29위 이상의 성적을 낼 경우 1위를 탈환할 수 있다. 물론 전제는 있다. 리디아 고와 루이스가 박인비 보다 못쳐야 한다. 세계랭킹 3위인 루이스는 리디아 고에 1.39점 차로 뒤져 있지만 우승이면 1위 등극이 가능하다.

올 해부터 타이틀 스폰서를 맞게 된 글로벌 회계법인인 KPMG는 대회 상금을 125만 달러나 증액해 총상금이 350만 달러에 달한다. KPMG는 필 미켈슨과 스테이시 루이스를 후원하고 있기도 하다. 11일부터 나흘간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CC(파73/6670야드)에서 열린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박인비는 지난 주 우승자인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 렉시 톰슨(미국)과 1,2라운드에서 격돌한다. 박인비늩 지난 해 연장전 끝에 브리태니 린시컴(미국)을 물리치고 우승한 바 있다. 페테르손은 작년 이 대회에서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 끼었으나 76타를 치는 바람에 우승하지 못했다.

리디아 고는 유소연(25 하나금융그룹), 크리스티나 김(미국)과 격돌한다. 아직 메이저 우승이 없는 리디아 고가 만약 우승한다면 역대 최연소 메이저 챔피언이 된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2~4라운드에 사흘 연속 오버파를 친 기억이 부담스럽다. 유소연은 4년전 US여자오픈 우승후 생애 두번째 메이저 우승을 노린다.

루이스는 이미향(22 볼빅), 캐롤라인 헤드월(스웨덴)과 1,2라운드를 함께 치른다. 후원사 대회라 부담이 크다. 지난 주 매뉴라이프 클래식에선 2년만에 처음으로 컷오프됐다. 하지만 하루 하루 다른게 골프다. 루이스는 자신으로 인해 KPMG가 이 대회를 후원하기로 한 만큼 이번 주 우승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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