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어프로치 샷은 사실 프로선수들이 가장 많이 추구하는 샷이다. 프로선수는 굴릴 수 있는 장소면 굴리는 것이 가장 좋다고들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핀이 뒤쪽에 위치한 경우 많이 시도한다.
요령은 첫 번째(1) 그린 상황에 따라 6~9번 아이언 선택하고, 둘째(2) 그립은 짧게 잡는다. 그립의 끝자락에 오른손의 끝이 올 정도로 잡으면 무난하다. 셋째(3) 그립은 자신이 잡는 퍼팅그립으로 잡고, 넷째(4) 왼손목이 꺾이지 않게 유지하면서 임팩트를 해야 한다. 임팩트 후에는 약간 손목이 꺾이는 것은 상관 없지만 임팩트 전에는 절대로 손목이 꺾여서는 안 된다. 끝으로(5) 하체 체중이동을 통한 스윙을 해야 한다. 하체이동 전혀 없으면 손목이 꺾일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임지한 프로는 “볼의 위치는 오른발 안쪽에 두고, 제대로 요령을 익히면 러닝 어프로치 샷을 쉽게 구사할 수 있다. 특히 순간적으로 손에 강한 힘을 주거나 헤드업은 절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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