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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PGA투어 외국인 선수에게 문호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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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가 외국인 선수들에게 문호를 개방키로 했다. 사진은 KLPGA투어의 경기 장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외국인 선수에게 문호를 개방키로 했다.

KLPGA는 27일 "외국인 선수들에게 투어 활동 기회를 주는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는 만 18세 이상의 해외 국적을 소지한 프로 또는 아마추어가 참가할 수 있으며, 상위 30% 이내의 선수는 오는 11월 무안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는 ‘KLPGA 2016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 받는다.

KLPGA는 그동안 벤치마킹을 통한 투어 환경 개선 및 선진 시스템 구축, 영문 홈페이지 제작 등 글로벌 투어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KLPGA 선수들은 매주 해외무대에서 우승 소식을 전하며 한국여자골프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KLPGA투어 또한 외국 선수에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투어 경쟁력 또한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상위 60% 이내(상위 30% 이내자 포함)에 들 경우, KLPGA투어 등용문으로서 수많은 스타플레이어를 발굴한 드림투어와 점프투어의 시드순위전에 참가할 수 있다. KLPGA는 해외 투어 2014년도 상금순위 상위 선수(USLPGA 125위, JLPGA 95위, LET 45위, CLPGA 10위 이내)에게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 면제 특전을 부여해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의 출전 기회 폭을 넓혔다.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해 투어 자격을 획득한 선수는 인터내셔널 투어 멤버로서 이듬 해 토너먼트 전까지 그 자격을 지니게 된다.

KLPGA 강춘자 수석부회장은 “KLPGA에서 처음 시도한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 제도가 많은 외국인 선수에 KLPGA투어 참가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로 인해 KLPGA투어가 글로벌 투어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윈윈 전략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쟁력 있는 글로벌 투어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KLPGA의 행보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는 9월 1일(화)부터 4일(금)까지 4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지며, 금일부터 7월 17일(금)까지 23시까지(한국시각 기준)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참가 신청 할 수 있다. [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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