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 야마나미 골프장의 전경.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연맹장 송재형) 측은 “왕초보의 경우, 드라이버 티샷이 가장 부담스럽겠지만 어느 정도 자신의 스윙을 할 수 있는 골퍼들은 공통적으로 어프로치와 퍼팅에서 많은 스코어를 기록한다. 2015년 10타 줄이기는 전문 골프지도자가 동참해 무료레슨으로 주말골퍼들의 쇼트게임 고민을 해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연수기간 동안 서울의 중 고등학교에서 골프를 가르치고 있는 전문 지도자가 독립된 연습장에서 실용적인 쇼트게임 스킬을 알려주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바로 라운드에 나가 당장 스코어를 줄이는 것이 목표라는 설명이다.
지난 10여 년 동안 중국과 필리핀에서 진행했던 ‘10타 줄이기’ 교원 골프연수는 이번에 최초로 일본행을 택했다. 일본의 세계적인 국립공원인 아소산에 위치한 아소 야마나미 리조트에 개최되는 것이다. 해발 734m에 위치해 여름에도 쾌적한 온도가 유지되는 아소 야마나미 리조트는 골프라운드, 호텔, 식사를 이동거리가 없이 원스탑(One-Stop)으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아소산 기슭 40만평 대초원에 가족 휴양지 개념으로 세워진 까닭에 환상적인 주변 경관도 환상적인 고품격 라운드의 묘미를 더해준다. 일본 골프연수는 예전에는 비용이 부담이 됐지만 최근 엔저현상으로 인해 부담이 없는 가격으로 가능해졌다.
아소 야마나미 리조트의 본관 모습
‘10타 줄이기’ 교원 골프연수는 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까닭에 비용이 저렴하다. 1차적으로 교원을 대상으로 하지만 일반인들에게도 선착순으로 일부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오는 7월 27일, 8월 3일, 8월 10일 3차례로 나뉘어 출발한다. 사단법인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02-736-1136)에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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