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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는 롯데의 '팬 친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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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선수의 부인과 자녀들이 경기에 앞서 경기장에 나란히 서있다.

가족의 힘은 무엇보다 강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2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경기에 앞서 패밀리데이 행사를 실시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롯데 자이언츠 가족들의 사기 진작과 더불어 소속감, 자부심을 고취시키고자 진행된 이번 행사를 위해 선수단 및 임직원 가족들이 사직구장에 초청됐다.

선수단 및 임직원 가족들은 경기장에 도착해 롯데 자이언츠 이창원 대표이사와 간단한 인사를 나눴다. 이후 사직구장 1층에 마련된 구단 박물관을 찾아 둘러보는 시간을 가진 뒤 경기 관람석으로 이동해 야구를 즐겼다.

또한 선수단 가족은 경기 시작에 앞서 그라운드로 내려가 선발 라인업 선수들이 경기장에 입장할 때 함께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힘을 불어넣었다.

행사를 제안, 기획한 이창원 대표이사는 “야구단의 가족으로써 현장을 경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뒷바라지하는 가족들이 스트레스도 풀고 보람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며 취지를 밝혔다.

롯데의 이런 행사는 비단 이번뿐만이 아니다. 지난 5일 어린이날, 사직구장에선 롯데와 SK의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에 앞서 롯데 이창원 대표이사는 ‘피터 팬’, 이윤원 단장은 ‘쾌걸 조로’로 분장해 어린이 팬들에게 아이스크림을 나눠줬다.

별 것 아닌 듯 보일 수 있는 이러한 이벤트는 팬과 선수단 모두에게 ‘팀’에 대한 자부심을 줄 수 있다.

말뿐이던 ‘팬 친화적’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직접 팬들에게 다가가 호흡하는 롯데 프런트. 이번 주말 롯데의 2연속 매진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헤럴드스포츠=최익래 기자 @irchoi_17]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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