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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3일] 텐핀볼링<종합> 한국,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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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핀볼링에서 메달을 획득한 한국 시각장애 텐핀볼링 국가대표 선수들.

한국이 12일 안양 호계체육관에서 열린 2015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텐핀볼링 남녀 개인전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오전에 열린 여자 개인전에서는 백희숙(TPB1)과 이윤경(TPB2)이 준결승에 올랐지만 안타깝게도 나란히 패해 동메달에 만족했다. 특히 이윤경은 일본의 유미코 이와시타를 상대로 단 1점차의 석패를 당했다.

오후에는 전날에 이어 약시부인 TPB2,3 종목의 남자 개인전이 열렸다. 한국은 배진영, 이용태(이상 TPB3), 고영배, 김판권, 박태원(이상 TPB2) 총 5명이 출전했다. 이 중 배진영과 고영배는 예선(10프레임 6게임)에서 각각 1,422점, 1,370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1위에 올라 한국의 첫 금메달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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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형이 준결승에 앞서 레인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하지만 금메달의 길은 만만치 않았다.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한 TPB2의 고영배, 김판권(예선 3위)은 폴란드의 포사토브스키 스타니와프와 일본의 모리 토루에 패해 동메달에 머물렀다. TPB3의 배진영은 체코의 구른츠 조셉을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결승에서 대만의 황위샤오에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지난해 인천장애인아시안경기대회 볼링 종목에서 총 17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세계적인 강호로 명성을 날렸다. 하지만 이번 2015 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에서는 아직까지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채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를 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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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종료 후 인터뷰를 하고 있는 배진형.

이번 대회 텐핀볼링 종목에서 현재까지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팀은 일본이다. 일본은 남녀 개인전 총 6개의 종목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해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13일부터 열리는 2인조, 3인조, 단체전 경기에서 한국이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일본을 넘어 첫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5 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텐핀볼링은 15일까지 안양 호계체육관에서 열린다. [헤럴드스포츠=김근홍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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