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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PGA투어 개막전부터 '벌타 경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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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에서 슬로 플레이로 벌타를 받은 전인지. <사진 제공=KLPGA>


9일 개막한 롯데마트 여자오픈으로 2015시즌의 대장정을 시작한 KLPGA투어에 '벌타 경계령'이 내렸다.

정창기 경기위원장 취임후 KLPGA투어는 엄격한 룰 적용으로 유명세가 있다고 벌타를 피해가진 못한다. 이날 롯데 스카이힐 제주CC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우승후보들이 줄줄이 벌타를 받아 눈길을 모았다.

지난 해 상금랭킹 3위 이정민(23 비씨카드)은 한 홀에서 세 차례나 벌타를 받는 어려움을 겪었다. 6번홀까지 버디 2개를 잡고 순항하던 이정민은 7번(파4)에서 티샷을 페어웨이 왼쪽 깊숙한 러프 지역으로 보냈다. 이정민은 러프를 잘못 건드려 공이 움직이는 바람에 1벌타를 받았다. 그리고 볼이 놓여 있는 주변에 나무가 있어 언플레이어블로 1벌타를 추가했다.

불행하게도 이정민은 4번째 샷마저 그린 뒤쪽 중계탑 너머 풀 속에 떨어졌고 중계탑이 비구선 상에 걸려 무벌타 드롭을 했지만 드롭 지점이 돌 바닥이라 또 언플레이블을 선언해 결국 세 번째 벌타를 받고 쿼드러플 보기로 홀아웃했다.

같은 조로 경기한 전인지(21 하이트진로)와 김민선(20 CJ오쇼핑)도 경기 지연으로 1벌타 씩을 받았다. 전인지는 5번홀(파3) 그린에서 퍼트를 하는 데 1분 30초가 걸려 벌타를 받았다. 이어 김민선은 8번홀(파3)에서 그린을 놓친 뒤 어프로치샷에 1분을 써 벌타를 받았다. 40초 룰을 위반했기 때문이다. [헤럴드스포츠(제주)=이강래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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