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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디아 고 ANA 2R 오버파로 최다 연속 언더파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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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17 고보경)가 '여제'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뛰어 넘는데 실패했다.

리디아 고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CC 다이나쇼 코스(파72/6769야드)에서 열린 ANA 인스퍼레이션 이틀째 경기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언더파 라운드 행진이 중단됐다. 버디 4개에 보기 5개로 1타를 잃은 리디아 고는 중간 합계 이븐파 144타를 적어내 공동 30위로 순위가 밀렸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소렌스탐과 함께 LPGA투어 최다 연속 언더파 라운드 타이기록(29라운드)을 작성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17세에 최연소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리디아 고는 지난 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하루에 150만 달러를 벌어들인데 이어 최다 연속 언더파 타이 기록을 작성하는 등 새로운 골프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리디아 고는 이날 기록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 듯 페어웨이 적중률이 지극히 저조했다. 14개 홀중 6개 홀에서만 페어웨이를 지켰다. 6개 홀에서 그린을 놓칠 정도로 아이언샷도 좋지 않았다. 퍼트수도 30개로 1언더파를 친 전날보다 1개가 많았다.

리디아 고는 17번홀(파3)에서 3m 거리의 버디 퍼트가 아까웠다. 16번홀까지 버디와 보기 4개로 이븐파를 기록중이던 라디아 고는 이 홀에서 티샷을 핀 3m에 붙였으나 버디 퍼트는 홀을 스치고 지나갔다. 기록에 쫒기는 입장에 선 리디아 고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두번째 샷을 물에 빠뜨려 보기로 홀아웃했다. 워터 해저드까지 169야드를 남겨두고 6번 아이언으로 세컨드 샷을 했으나 거리가 더 나가 물에 빠지고 말았다. [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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