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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진영 "올 해 다 해 먹고 싶다" 미디어 데이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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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데이 도중 기자들의 질문에 환하게 웃으며 답변중인 고진영. <사진 제공=KLPGA>


세계 3대 투어로 발돋움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가 1일 미디어 데이 행사를 갖고 2015시즌의 개막을 알렸다.

KLPGA는 이날 윤채영과 이정민, 김민선, 고진영 등 톱랭커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미디어 데이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들 외에 최혜정과 이승현, 김자영, 박결, 지한솔, 그리고 이들 선수들을 응원하는 팬들이 함께 참석했다. KLPGA투어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9개 대회에 총상금 184억원으로 치러진다. KLPGA는 이날 공식 엠블럼도 함께 발표했다.

선수들은 돌아가면서 새 시즌을 맞는 소감을 밝혔다. 선수 분과위원회 회장인 최혜정은 "팬과 소통하는 시간을 더 만들어 보려 한다. KLPGA 선수들이 정말 잘 해주고 있다. 실력은 내가 감히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당연히 세계 정상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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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데이에 참석한 선수들. 왼쪽부터 김자영 윤채영 김민선 고진영 최혜정 이정민 이승현 박결 지한솔. <사진 제공=KLPGA>


지난 해 2승을 올린 이정민은 "작년 27개 대회 치렀는데 살도 많이 빠지고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전지훈련 때 근육과 살을 많이 찌웠다. 올 시즌 목표는 '어떻게 하면 29개 대회를 스트레스받지 않고 치를 수 있을까'다. 지난해는 목표의 20~30%밖에 달성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더 잘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승현은 "전지훈련 가서 정말 열심히 하고 왔다. 작년에는 27개 대회였는데 오히려 살이 쪄서 힘들었다. 그래서 체중도 조금 줄였고 유산소 운동으로 체력을 보강했다. 작년에는 초반 좋은 성적이 나왔는데 후반에 체력이 떨어졌다. 개인적인 목표는 2013년에 달성했던 퍼트 랭킹 1위다. 올해 다시 1위 자리를 꿰차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6주간 베트남 전지훈련을 다녀온 고진영은 "전지훈련 숙소 바로 앞에 헬스장이 있어서 살을 빼고 근육을 만들었다. 복근도 생길뻔 했지만 지금은 없어졌다 (웃음). 지난 해 1승을 거뒀다. 올해는 솔직히 다 해먹고 싶다. 물론 쉽지 않은 걸 안다. 실질적인 목표는 꾸준히 '톱10'에 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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