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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나오나? 전용기 오거스타 공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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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와 전용기인 걸프스트림 G5.<출처=Netjets>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다음 주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6400만 달러(약 710억원)짜리 우즈의 전용기가 오거스타 공항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마스터스가 열리는 애틀랜타주 오거스타의 지역 신문인 오거스타 크로니클은 1일 "타이거 우즈의 개인 전용기가 오거스타 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 비행기가 우즈의 전용기와 같은 기종인 걸프스트림 G5이며 비행기 일련 번호도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아직 우즈가 마스터스 출전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이런 움직임들은 우즈의 출전을 예상케 한다.

우즈가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이번 주 연습라운드를 실시했다는 관측도 설득력을 얻게 됐다. 우즈는 지난 달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도중 허리부상으로 기권한 뒤 "대회에서 경쟁력있게 뛸 준비가 될 때까지 잠정적으로 투어를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연습라운드까지 실시한 걸 보면 우즈가 이제 경쟁력을 갖췄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공항 관계자인 로렌 스미스는 오거스타 크로니클과의 인터뷰에서 우즈의 전용기 탑승 여부에 대해 답을 피했으나 "마스터스 대회 시작 1주일 전에 선수들이 이곳에 오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며 우즈가 이미 도착해 훈련에 들어갔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우즈는 4차례나 그린재킷을 차지했으며 마지막 우승은 2005년이다. 하지만 지난 해 우즈는 프로데뷔 20년 만에 처음으로 허리 수술을 받아 마스터스에 나오지 못했다. 버바 왓슨과 조던 스피스가 우승 경쟁읊 펼쳤으나 TV 시청률은 93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마스터스 흥행을 위해서는 우즈가 나와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현재 그의 세계랭킹은 104위다. 출전하게 된다면 가장 낮은 세계랭킹 출전자가 될 것이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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