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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투어 레슨 프로들의 약진 '눈에 띄네'
8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린 '2014-2015 삼성증권 mPOP GTOUR 윈터시즌' 4차 대회에서 레슨 프로들이 상위권에 포진하며 건재를 알렸다.

이번 대회에서도 지난 대회들과 마찬가지로 KPGA소속의 젊은 프로들이 좋은 성적을 올렸다. W GTOUR에서 파죽의 5연승을 올리고 있는 '여제' 최예지(20,온네트)의 친동생 최민욱(19,빅터/GTD코리아)이 우승을 하면서 KPGA 소속 프로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GTOUR 대회에서 절대강자로 군림하던 김민수가 군에 입대하면서 빈 자리에서 독주할 것으로 예상되던 채성민(21,벤제프)이 1라운드 부진으로 공동 6위에 만족해야 했다. 또 다른 우승후보로 거론되던 전윤철도 단독 5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전 대회 우승자였던 김낙인(45,김혜윤골프존)은 2일 연속으로 6언더를 기록하며 공동 6위에 그쳤으나 여전히 날카로운 실력을 뽐냈다.

이외에도 첫날 공동 2위를 기록한 김영석 선수는 ROTC 출신으로 직장생활을 하다가 30대에 골프에 입문해 골프 티칭프로로 전업을 한 선수로 현재 서울 목동에서 스크린골프 매장을 운영중이다. 둘째 날 챔피언조에서 경기하며 우승한 최민욱 선수와 준우승한 김재만 선수의 기에 눌려 오버파를 치며 무너졌으나 중계진에서도 지적한 대로 정석에 가까운 스윙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좋은 성적을 기대할만 하다. 또한 챔피언조에서 카메라와 조명에 대한 경험을 해 향후 좋은 성적에 대한 기대를 더욱 키우는 요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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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의 늦은 나이에 골프의 길로 접어든 김영석 프로.


첫날 7언더를 기록하며 공동 7위로 결선을 맞은 김재훈 프로도 마찬가지 경우다. 30이 훌쩍 넘은 나이에 골프에 입문해 1년 만에 싱글 스코어를 기록하고 레슨 프로로 전업한 경우다. 다양한 직장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은 초보자들을 레슨할 때 큰 도움이 된다. 김재훈 프로는 둘째 날에도 7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또한 간결한 스윙과 임팩트로 눈길을 끌었으며, 향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선수다.

이처럼 한동안 KPGA 소속의 젊은 프로선수들의 독무대였던 GTOUR 대회가 김낙인을 비롯한 마스터 출신의 선수들과 레슨 프로 출신 선수들의 경쟁으로 한층 더 재미를 더하고 있다. 김영석 프로와 김재훈 프로는 모두 골프초보 커뮤니티 사이트인 골프야놀자를 통해서 머리올리기 레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골프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도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필드를 나갈 수 있도록 지도하는 머리올리기 레슨 프로그램은 많은 초보 골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잘못된 스윙으로 고생하고 있는 초보 골퍼들을 위해 무료로 공개레슨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골프야놀자(http://www.golfyanolj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헤럴드스포츠]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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