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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르빗슈 팔꿈치 인대 손상. 텍사스 레인저스 빨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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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가 우측 팔꿈치 인대 손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첫 시범경기 등판 직후 오른팔 통증을 호소했던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의 수술 가능성이 제기됐다.

<댈러스 모닝 뉴스> 에반 그랜트 기자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다르빗슈는 MRI 촬영 결과 오른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손상을 입은 것으로 보이며 자칫 토미존 서저리(인대 접합수술)의 가능성이 있다. 조금 더 자세한 논의가 있을 것이다”라고 전해왔다.

다르빗슈는 지난 6일(한국시간)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 첫 등판했다. 그러나 1이닝만 투구한 뒤 오른팔 통증으로 자진 강판했다. 구단이 공식 발표한 원인은 ‘삼두근 통증’이었다. 하지만 7일 실시한 MRI 촬영에서 통증의 원인이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밝혀지면서 텍사스엔 비상등이 켜졌다.

MRI 촬영 전 인터뷰에서 “다르빗슈 얼굴에 미소를 봤다”며 부상에 대해 낙관했던 제프 배니스터 감독의 시즌 구상에도 큰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텍사스는 본격적인 시즌 개막에 앞서 주릭슨 프로파의 어깨 수술로 2루수를 잃었다. 최근 엘비스 앤드루스 마저 무릎 통증으로 훈련을 온전히 소화하지 못하며 '이안 킨슬러의 저주'에 시달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는 다르빗슈의 부상으로 현실이 됐다.

다르빗슈는 부상에 대해 “만약 (부상으로) 시즌을 보내야 한다면 실망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가능한 모든 경우의 수를 열어둘 것이다”라며 심경을 밝혔다.

[헤럴드스포츠=최익래 기자 @irchoi_17]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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