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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거 우즈 프로 최악의 세계랭킹,62위로 곤두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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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세게랭킹 62위로 떨어졌다. 1996년 프로데뷔후 최악의 세계랭킹이다.

월드랭킹위원회가 10일(한국시간) 발표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우즈는 평점 2.2298점으로 지난 주 56위에서 62위로 6계단 하락했다. 1996년 10월 5일 프로데뷔 첫 우승을 거둔 이후 가장 낮은 세계랭킹이다. 우즈는 피닉스오픈 예선탈락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기권으로 올 해 들어 세계랭킹이 계속 하락중이다.

우즈의 현재 세계랭킹으로는 다음 달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캐딜락 챔피언십에 나갈 수 없다. 세계랭킹 50걸에게 출전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우즈로선 출전 예정인 2월 마지막 주의 혼다클래식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세계랭킹을 10계단 이상 끌어 올려야 출전자격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허리부상과 칩샷 입스로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한 제이슨 데이(호주)는 세계랭킹 4위로 올라섰다. 데이는 지난 해 2~4월 7주간 세계랭킹 4위에 오른 바 있다. 데이의 상승으로 아담 스캇(호주)은 5위로 떨어졌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은 67주째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주 유러피언투어 메이뱅크 말레이시안 오픈에서 우승한 아니르반 라히리(인도)는 세계랭킹을 73위에서 37위로 끌어 올려 마스터스 출전 가능성을 열었다. 한국선수중에선 배상문(29)이 세계랭킹을 79위에서 77위로 두 계단 끌어 올렸다.[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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