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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리 매킬로이의 놀라운 경기력, 그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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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유러피언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6년 만의 타이틀 탈환에 나선다.

매킬로이는 2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에미리츠 골프클럽(파72 7327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스테판 갤러허(스코틀랜드), 2주전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10타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한 마틴 카이머(독일)와 함께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매킬로이는 2009년 이 대회에서 유러피언투어 첫 우승을 거뒀다. 그리고 5번 출전해 한번도 '톱10' 밖으로 벗어난 적이 없다. 코스와의 궁합이 좋은 것이다. 하지만 최종라운드의 평균타수 73.0타는 극복해야 할 과제다. 매킬로이는 지난 해에도 우승 경쟁을 하다 최종라운드에서 무너지는 바람에 갤러허에게 우승 트로피를 넘겨야 했다. 이 대회에 15번 출전한 갤러허의 최종라운드 평균타수는 67.4타다.

매킬로이는 그러나 최근 출전한 6경기에서 2위-공동 2위-공동 2위-1위-1위-1위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내고 있다. 2주전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도 최종일 6언더파를 몰아쳐 1타차로 준우승했다. DP월드 투어챔피언십과 알프레드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준우승했으며 PGA챔피언십과 WGC-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브리티시오픈에서 3연승했다. 이런 추세라면 매킬로이가 우승을 욕심낸다고 비웃을 전문가는 없다. 매킬로이는 카이머, 앤디 설리반(잉글랜드)과 1,2라운드를 함께 치른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양용은(43)과 안병훈(24)도 출전한다. 양용은은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공동 31위에 오른 뒤 지난 주 카타르 마스터스에선 컷오프됐다. 안병훈은 반대로 지난 주 카타르에서 '톱5'에 들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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