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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댁 박인비 "내 요리 실력은 골프로 치면 90대 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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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 박인비(27 KB금융그룹)가 자신의 요리 실력을 골프 핸디캡에 비유해 "90대 초반 정도"라고 답했다.

박인비는 28일(한국시간) 2015시즌 개막전인 코츠 골프 챔피언십을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해 스욍 코치인 남기협 씨와 결혼한 박인비는 라스베이거스에 새 집을 장만하고 신접 살림에 나섰다.

박인비는 "분주한 오프시즌을 보냈다. 골프와 살림을 병행하느라 정신이 없었다"며 "결혼 전에는 요리를 해본 경험이 없다. 요리를 하느라 많은 시간을 주방에서 보냈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요리 실력을 골프 핸디캡으로 말해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핸디캡 20 정도"라고 답했다. 새로운 삶을 즐기고 있는 박인비는 오프시즌중 친정 식구와 시댁 식구를 맞이하느라 더욱 분주했다.

박인비가 오프시즌중 요리만 한 것은 아니었다. 박인비는 지난 해 말 통증이 발생한 오른쪽 어깨 부위에 대한 재활치료를 마쳤으며 장기인 퍼팅도 가다 듬었다. 2015시즌에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한 준비를 열심히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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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인 코츠 골프 챔피언십 1,2라운드에서 같은 조에 편성된 박인비(가운데)와 폴라 크리머.


박인비는 개막전인 코츠 골프챔피언십 1,2라운드를 미셸 위(위성미), 폴라 크리머(미국)와 함께 치르게 됐다. 폴라는 박인비 처럼 지난 해 시즌 종료후 결혼식을 올린 새댁이다. 이들은 29일 오전 2시 45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이퀘스트리언 클럽(파72 6541야드) 10번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이들 바로 앞조에선 세계랭킹 2,3위인 리디아 고(고보경)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그리고 베테랑 캐리 웹(호주)이 경기한다. 리디아 고와 루이스는 박인비의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노리는 도전자들이다. 그리고 LPGA 통산 41승에 빛나는 웹은 시즌 초반에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라 흥미로운 경기가 예상된다. [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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