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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리우드 배우 샌드웨지 샷으로 새 맞춘 후 골프 접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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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웨지샷으로 새를 맞춘 후 골프를 그만 둔 헐리우드 스타 로브 로우. <출처=골프닷컴>


흔히 골퍼들은 골프를 이야기할 때 ‘새(birdie)'를 많이 잡아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정말 새(bird )를 잡고 골프를 그만둔 불운의 골퍼가 있다. 주인공은 바로 헐리우드의 영화배우 로브 로우(51)다. 그는 요즘 영화팬 들에겐 낯설지만 한때 영화 ‘아웃사이더(1983년 개봉작)’로 청춘 스타로 인기를 구가한 인물이다.

지난 19일(미국 시간) 미국의 유명 토크쇼인 코난 오브라이언쇼에 게스트로 출연한 로브 로우는 골프에 대해 "젊은 시절 즐기던 스포츠였으나 지금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로브 로우는 “예전 아이오와주에서 열린 프로암에 참여했을 때의 일이다. 한 홀에서 샌드웨지로 샷을 했는데 그 샷이 정말 새를 맞춰 죽고 말았다. 그 이후 골프를 끊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사고(?)를 당한 새는 미국 아이오와 주를 상징하는 새인 ‘핀치’였다. 이 새는 매우 작은 새로 대회 관계자가 계산한 확률에 따르면 핀치가 골프 공에 맞을 확률은 7억 4700만 분의 1의 확률이다. 당연히 평생 다시는 겪기는 힘든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브 로우는 이 사건을 계기로 골프를 접었다고 이야기했다. 로브 로우의 마지막 말이 인상적이다. “나는 ‘진짜 버디’를 잡은 이후로 다시는 골프를 치지 않는다.”[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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