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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오키, 샌프란시스코행..1년 47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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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시절의 노리치카 아오키 (사진=OSEN)


일본인 외야수 노리치카 아오키가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게 됐다.

CBS 스포츠는 17일 새벽(한국시간) 아오키가 샌프란시스코와 1년간 470만 달러의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보장 금액은 400만 달러이며, 2016년 550만 달러의 팀 옵션과 70만 달러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지난 2012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아오키는 밀워키와 캔자스시티를 거치며 통산 .287의 타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9월 중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3연전에서는 무려 11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캔자스시티 구단 역사상 신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포스트시즌에서 극도의 부진을 보였으나, 지난해 캔자스시티의 1번 타자로 주로 활약하며 팀의 29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일조하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아오키의 영입으로 FA 계약을 통해 마이애미로 둥지를 옮긴 마이크 모스의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 다만 산도발이 빠져나간 상황에서 모스가 아오키로 바뀌면서 장타력의 감소는 피할 수 없을 전망. 하지만 파간과 아오키의 테이블세터는 상대 투수에게 상당히 부담스런 콤비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올 시즌 33세를 맞이하는 등 다소 하락세에 있으나 수비와 기동력에서는 한 층 나아질 여지가 있다.

아오키가 다저스의 지구 라이벌 팀인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하면서 류현진과의 맞대결도 빈번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올 시즌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는 총 19차례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며, 아오키는 류현진을 상대로 통산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헤럴드스포츠 = 김중겸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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