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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슛도사’ 이충희 살아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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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잠실실내체육관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첫날 KBL선발팀과 인천AG 국가대표팀의 경기,하프타임 때 이충희 전 동부 감독이 문경은 SK감독과의 슛대결에서 슛을 던지고 있다.

최강 슈터가 한자리에 모였다. 1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4-201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1일차 2014국가대표팀 대 KBL 선발팀 경기가 열렸다. 하프 타임 이벤트로 펼쳐진 슛타임에 관중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전설의 슈터’ 신동파(70), ‘슛도사’ 이충희(55), ‘람보슈터’ 문경은(44)이 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동파 전 대한농구협회 부회장이 심해진 어깨 통증으로 기권을 호소하며 이충희-문경은의 양자대결로 좁혀졌다.

대결은 골밑슛, 양쪽 미들슛(45도), 자유투, 3점슛까지 총 5차례 슛을 먼저 성공시키는 쪽이 이기는 방식이었다.

비교적 젊은 문경은 SK 감독의 우세가 점쳐진 가운데, 먼저 문경은 감독이 공을 잡았다. 앞선 연예인 연합팀과의 이벤트 경기에서 몸을 푼 그였으나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문경은 감독은 3점슛 1개를 실패하며 27초 94를 기록했다. 이어 도전한 이충희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이 25초 04초에 슛을 성공시키며 승리했다.

이충희는 승리 후 환한 미소를 지었다.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의 주역이었던 이충희는 현역시절 ‘슛도사’로 불렸다. 외곽포가 워낙 정확해 붙은 별명이었다. 오랜 시간이 흘렀으나 ‘슛도사’의 건재한 슛감각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올스타전 2일차 11일이에는 시니어매직 대 주니어드림 경기가 펼쳐진다. [헤럴드스포츠=노유리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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