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스포츠
  • 1위 굳히기 들어간 삼성화재, 한국전력에 3-1승리

  • 기사입력 2015-01-07 21:33
    • 프린트
    • 메일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한국전력 빅스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6연승을 달렸다.

삼성화재는 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4라운드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1(25-21, 25-20, 18-25, 25-22)로 승리했다. 17승 4패를 기록한 삼성화재는 승점 50점으로 독주체제 굳히기에 돌입했다. 삼성화재는 올 시즌 한국전력과의 상대전적에서도 3승 1패로 앞서갔다.

2대1 임대 트레이드 파동 이후 첫 경기를 치른 한국전력은 시즌 9패(10승)째를 떠안으며 무뎌진 경기감각을 실감했다.

1세트: 실책 남발한 한국전력

먼저 기선제압에 성공한 팀은 삼성화재였다. 레오가 1세트 초반 3연속 서브에이스를 터뜨려 한국전력의 리시브를 무력화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후 한국전력이 힘을 내며 10-10 동점을 만들며 추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신치용 감독이 비디오판독을 요청해 권준형의 디그 실패를 잡아내며 도리어 점수가 2점차로 벌어졌고 쥬리치, 전광인의 공격 실패로 13-9까지 벌어졌다.

한국전력은 세트 중반 5점차로 벌어진 점수차를 2점차까지 쫓아갔으나 거기까지였다. 결국 삼성화재가 25-21로 1세트를 승리했다. 실책(한국전력 9개, 삼성화재 1개)에서 큰 차이가 났고 무엇보다 삼성화재 라이트 김명진이 66.7%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레오의 짐을 덜어줬다. 세터 유광우는 상황에 따라 적절한 볼 배급으로 공격진을 도왔다.

이미지중앙

레오가 서브에이스를 기록한 뒤 포효하고 있다. 이날도 역시 레오는 승리의 선봉장 역할을 해내며 팀의 6연승을 이끌었다.

2세트: 삼성화재의 여유 넘치는 공격 전개

1세트와 같은 양상으로 진행됐다. 이번에는 김명진이 초반부터 힘을 냈다. 김명진은 연속 득점을 올리며 한국전력의 기를 꺾었다. 더불어 지태환은 전광인의 공격을 두 번 연속으로 블로킹으로 잡아냈다. 권준형의 코스 선택이 아쉬웠다.

한국전력은 이후 쥬리치와 하경민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를 만회했다. 하지만 삼성화재에는 ‘그 분이 오신’ 김명진이 있었다. 레오가 상대 블로킹에 고전하자 김명진이 해결했다. 김명진이 떴다 하면 무조건 득점으로 연결될 정도였다.

쫓다 지친 한국전력이 실책으로 자멸하는 사이 삼성화재는 전위에서 지태환이 전광인을 확실히 잡아내는 등 모든 선수가 여유를 찾았다. 결국 레오가 화끈한 서브에이스로 2세트를 25-20으로 끝냈다.

3세트: 상승세 탄 한국전력의 반격

한국전력이 처음으로 세트 초반 리드를 잡았다. 2세트에 주춤했던 전광인이 되살아나고 쥬리치가 힘을 냈다. 비록 1~2점차의 박빙 승부였지만 그래도 앞서나간 팀은 한국전력이었다. 그럼에도 실책이 줄지 않은 점은 불안요소로 남았다.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 이후 한국전력은 좀처럼 보기 힘든 방신봉의 서브에이스까지 터지며 흐름을 제대로 탔다. 삼성화재는 위기에 강한 레오가 집중력을 발휘했지만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이었다.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한국전력이 완벽한 상승세를 타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레오는 득점만큼이나 많은 실책을 저질렀다. 3세트에만 실책 4개를 기록했다. 결국 한국전력이 25-18으로 3세트를 승리하며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이미지중앙

출전 선수들이 모두 제 실력을 발휘한 한국전력. 하지만 실책을 26개나 저지르며 이기는 경기를 하지 못했다. 한국전력의 다음 상대는 OK저축은행이다.

4세트: 레오에 의한, 레오를 위한 경기

권준형이 자신감을 찾으면서 쥬리치와 전광인의 공격도 불을 뿜었다. 하지만 또 다시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쥬리치의 연속적인 공격 범실이 나오며 초반 리드를 삼성화재에 내줬다. 삼성화재가 8-5로 앞서면서 양 팀은 첫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맞았다.

이후 양상은 한국전력 삼각편대(쥬리치-전광인-서재덕)와 삼성화재 레오의 싸움으로 전개됐다. 8일 간의 휴식으로 제 컨디션을 찾은 한국전력 공격진과 지쳐가는 레오의 싸움은 예상외로 불꽃 튀는 접전이었다.

1~2점차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졌다. 득점 하나하나에 양 팀의 희비쌍곡선이 수시로 교차됐다. 한국전력은 20-21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쥬리치의 서브 범실이 뼈아팠다. 쥬리치가 곧바로 공격 성공을 시키며 만회했지만 이미 승부는 삼성화재 쪽으로 기울었다.

레오는 4세트 막판 서브에이스 한 개를 추가하며 이날 서브에이스 개수를 5개로 늘렸다. 전광인의 서브 범실로 이날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경기 후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은 “서브리시브가 불안했다. 계속 보완을 시도하는데 잘 되지 않아 안타깝다. 이기는 데 만족한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12득점을 올린 김명진은 “승점 3점을 따게 돼 다행이다. 더 열심히 하겠다”며 되려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헤럴드스포츠=유태원 기자]

■ 7일 프로배구 결과

삼성화재(17승 4패) 3(25-21, 25-20, 18-25, 25-22)1 한국전력(10승 9패)
sports@heraldcorp.com
핫이슈 아이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