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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귀 임박 스터리지, 트위터로 '들뜬 마음' 피력
리버풀의 스트라이커 다니엘 스터리지(25)의 복귀가 임박했다. 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스완지 전을 보며 한시라도 빨리 팀에 돌아가 골을 넣고 싶어졌다. 그들은 최고였다”며 복귀를 앞두고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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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스터리지의 트윗.


리버풀은 30일 안필드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스완지시티를 4-1로 대파하며 오랜만에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28점으로 리그 8위에 올랐다. 여기에 아담 랄라나(26)를 비롯해 필리페 쿠티뉴(22), 라힘 스털링(20) 등이 되살아났다.

시즌 초반 팀 적응에 애를 먹던 랄라나는 적재적소에 공을 배급하고 2득점을 하며 이날 승리의 주역으로 급부상했다. 여기에 결정적인 순간 뒤꿈치 패스로 랄라나의 득점을 도운 쿠티뉴도 예전의 날카로움을 보여줬다. 스털링은 측면에서 예상치 못한 플레이로 상대 수비진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2선 공격수들이 살아난 가운데 이제 남은 자리는 최전방 공격수다. 최근 브랜드 로저스 감독은 ‘제로 톱’ 전술을 사용하고 있다. 전형적인 최전방 공격수 없이 경기를 치르는 것이다. 마리오 발로텔리(24)와 리키 램버트(32)가 부진 속에서 좀처럼 헤어 나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비록 세 명의 공격진 랄라나, 쿠티뉴, 스털링이 빠른 측면 공격과 유기적인 스위치 플레이를 보여주긴 하지만 그래도 골을 넣어주는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리버풀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스터리지의 복귀는 반갑다. 지난 시즌 22골을 터트리며 리그 득점 순위 2위에 올랐던 그는 왼발을 주로 사용하고 빠르며 득점에도 일가견이 있다. 확실히 리버풀에 힘을 실어 줄 수 있다.

부상에서 복귀한 스터리지가 리버풀의 자존심을 지켜줄 수 있을지, 또 로저스 감독의 계획에서 사라진 두 공격수와 함께 상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헤럴드스포츠=지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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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오랫동안 그라운드에 나오지 못한 다니엘 스터리지의 복귀가 1월 중순으로 다가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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