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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거 우즈 하루 만에 7타 줄이며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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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번홀에서 세컨드샷을 준비중인 타이거 우즈. 출처=PGA투어닷컴


타이거 우즈(미국)가 히어로 월드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이틀째 언더파를 기록하며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우즈는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근 아일워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우즈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와 더블보기 1개 씩을 범했다. 5오버파로 부진했던 1라운드에 비해 7타를 줄인 우즈는 그러나 중간 합계 3오버파 147타로 18명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가장 빛난 홀은 파5홀인 13번홀이었다. 전날 쇼트게임 실수로 보기를 범한 이 홀에서 우즈는 이글을 잡아 갤러리들의 박수를 받았다. 208야드를 남겨두고 5번 아이언으로 친 두번째 샷을 핀 1.8m에 붙여 이글로 연결시켰다.

아쉬운 건 날씨였다. 우즈는 13번홀 이글후 14,16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았으나 갑작스런 비로 경기가 중단되는 바람에 상승세가 끊겼다. 경기가 속개된 후 우즈는 18번홀(파4)에서 쇼트게임 난조로 더블보기를 범했다. 우즈는 경기후 "어제와 오늘 샷에 별 차이는 없었다. 어제 보다 잘못 친 샷이 2번 정도 적었다"며 "어제와 오늘 모두 샷은 견고했다. 원하는 방향에 가깝게 가고 있다"고 말했다.

첫날 선두에 나선 조던 스피스(미국)는 일몰로 경기가 중단되기 전인 17번홀까지 5타를 더 줄여 2위 헨릭 스텐손(스웨덴)에 2타차로 앞섰다. 지난 주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스피스는 이날 17번홀까지 버디 7개에 더블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우즈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패트릭 리드(미국)는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며 공동 3위로 뛰어 올랐다. 리드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8개(보기 1개)로 9언더파 63타를 때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3위를 달렸다. [헤럴드 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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