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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 월드챌린지 프로암서 2언더파 치며 건재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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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히어로 월드 챌린지 프로암에서 2언더파를 치며 건재를 과시했다.

우즈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근 윈드미어의 아일워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프로암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쳤다. 우즈의 몸 상태를 지켜보기 위해 미국의 골프 언론들이 대거 현장에서 이날 프로암을 예의주시 했으며 허리부상으로 인한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우즈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선 공격적으로 드라이버샷을 구사하는 등 부상에서 해방된 모습이었다. 미국의 골프채널은 "우즈는 이날 라운드에서 한번도 얼굴을 찡그리지 않았으며 통증으로 엉거주춤한 자세도 취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허리 통증에 시달리던 지난 8월 PGA챔피언십에서 컷오프된 뒤 4개월 여만에 이날 공식 라운드에 나섰으나 언더파를 작성하며 기분좋은 하루를 보냈다.

우즈는 프로암을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만족스런 표정으로 "오늘같은 날을 기다렸다. 오늘 라운드는 (성공적인 복귀를 위한)아주 좋은 지표가 됐다"고 말했다. 우즈는 전날 필드에서 연습 라운드를 하며 스윙을 점검하려 했으나 비가 내려 취소했으며 이날 프로암을 통해 본 대회를 앞두고 스윙을 점검했다. 우즈는 5일 제이슨 데이(호주)와 함께 1라운드에 돌입한다.

한편 우즈와 가까운 사이인 스티브 스트리커(미국)는 이날 우즈의 스윙을 지켜 본 뒤 "어느 때 보다 좋다. 마치 전성기 때인 2000년대 초반 스윙과 비슷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헤럴드 스포츠=이강래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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