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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거 우즈 이번 주 히로 월드챌린지 통해 복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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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이번 주 히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를 통해 필드로 복귀한다.

우즈는 오는 4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근 윈드미어의 아일워스 골프&CC(파72)에서 열리는 히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한다. 우즈는 허리 부상으로 지난 8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 예선탈락한 뒤 재활에 전념하다 타이거 재단에서 주최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전에 나선다.

우즈는 지난 해 연장전 끝에 잭 존슨(미국)에게 패해 준우승을 거뒀다. 올 해는 대회 장소를 캘리포니아주에서 자신이 회원으로 있는 플로리다주 아일워스 골프&CC로 옮겼다. 샷 감각이 정상은 아니지만 평소 익숙한 코스라 다른 선수들에 비해 코스 매지니먼트 측면에선 유리할 수 있다. 우즈가 호스트로 나서는 이번 대회에는 메이저 우승자와 세계랭킹 상위 랭커 등 18명만 출전한다.

우즈는 지난 3월 허리수술을 받은 뒤 4개 대회 만을 소화했다. 성적은 초라하다. 2개 대회에서 컷오프됐으며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선 기권했다. 그나마 상금을 받은 대회는 브리티시오픈(공동 69위) 뿐이다.

우즈는 복귀전을 위해 10월 중순 연습에 돌입했다. 치핑과 퍼팅 위주로 연습하다 의사의 판단에 따라 지난 달 풀 스윙을 시작했다. 우즈는 최근 스윙 코치를 션 폴리에서 크리스 코모로 교체했다. 생체역학 전문가인 코모를 통해 장기적으로 부상없는 스윙 만들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즈의 연인인 스키 스타 린지 본은 최근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즈와 나는 함께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서로 격려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우리는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됐으며 영감을 주는 사이가 됐다”고 말했다. 무릎부상으로 우즈와 같은 체육관에서 재활훈련을 한 본은 지난 주 캐나다 알버타에서 열린 월드컵 스키 대회에 출전하며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헤럴드 스포츠=이강래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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