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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셸 위 "레드베터 코치는 두번째 아빠"

  • 기사입력 2014-11-2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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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사진 제공=하나금융그룹

"레드베터 스윙 코치는 내겐 두번째 아빠다"

미셸 위(25)가 스윙 코치인 데이비드 레드베터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였다. 미셸 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를 마친 뒤 미국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미셸 위는 "레드베터 코치는 두번째 아빠"라며 "그는 사실이건 아니건 언제나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미셸 위는 13세 때 레드베터와 인연을 맺은 뒤 현재까지 10년 넘게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미셸 위는 그동안 부상과 슬럼프로 명성에 걸맞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하지만 스윙 코치를 바꾸지 않았고 오랜 신뢰관계가 올 해 들어 꽃을 피우고 있는 모양새다.

미셸 위는 "그동안 성적이 나지 않아 스윙 코치를 바꿔보라는 권유를 많이 받았지만 내 생각은 달랐다. 나는 성적을 못 냈지만 레드베터 코치는 항상 많은 챔피언을 배출했다"고 말했다. 17세의 나이에 세게랭킹 3위에 오른 리디아 고도 레드베터의 지도를 받고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 골프에 전념하게 된 미셸 위는 지난 4월 롯데 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데 이어 두달 뒤 US여자오픈애서 정상에 오르며 LPGA투어를 대표하는 간판스타로 자리 잡았다.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도 샷 이글 1개와 버디 4개(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때려 단숨에 공동 4위로 뛰어 올랐다. 공동선두인 훌리에타 그라나다(파라과이),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는 2타차다.

미셸 위는 첫날 이븐파에 그친 뒤 레드베터 코치와 함께 드라이빙 레인지로 이동해 샷을 바로 잡았다. 그리고 이날 2라운드에서 폭발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아직 3,4라운드가 남았지만 미셸 위는 일요일 최종라운드에서 여자골프 사상 최대인 150만 달러의 거액에 도전하게 됐다. 우승상금 50만 달러에 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 우승 보너스 100만 달러다.

레드베터는 "미셸 위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선수다. 그동안 성적이 나지 않아 많은 얘기들이 나왔으나 미셸 위가 올 해 두번 우승을 거두며 사람들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감이란 것은 병 속에 담아 둘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느껴야 한다. 미셸 위가 지금 그런 상태다. 미셸 위가 부상에서 자유로울 수만 있다면 누구도 그녀를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 경쟁중인 박인비(26 KB금융그룹)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나란히 2오버파 74타를 치는 부진으로 순위가 떨어졌다. 루이스가 중간 합계 1언더파로 공동 15위, 박인비가 중간 합계 1오버파로 공동 37위다. 리디아 고는 이틀 연속 1타씩을 줄여 중간 합계 2언더파로 공동 10위다. [헤럴드스포츠=이강래 기자]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