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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의 58타' 기록한 美 골퍼 다음 날 78타 쳐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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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한 볼에 '58'이란 숫자를 적어 놓은 존 한.


[헤럴드스포츠=이강래 기자]'꿈의 58타'를 기록해 화제가 됐던 미국인 골퍼 존 한(28)이 하루 뒤 78타를 쳐 또 화제가 됐다.

존 한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기로나의 PGA 카탈루냐 리조트 내 스타디움 코스(파72/7333야드)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Q스쿨 파이널 5일째 경기에서 6오버파 78타를 쳐 중간 합계 2언더파 354타로 공동 49위로 밀려났다. 이에 따라 최종 6라운드에서 순위를 공동 25위 안으로 끌어 올리지 못하면 내년 투어카드 유지에 실패하게 된다.

전날 투어 코스(파70/6610야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12개를 잡아 '꿈의 타수'인 58타를 쳤던 존 한은 이날은 버디는 2개에 그친 반면 보기 2개와 더블보기 3개를 쏟아내 하루 사이 20타를 더 쳤다. 투어 코스와 스타디움 코스 등 2개 코스를 번갈아 가며 치고 있는이번 Q스쿨 파이널에서 존 한은 투어 코스는 15언더파를 , 스타디움 코스에선 13오버파를 치고 있다.

6라운드 108홀로 치러지는 이번 Q스쿨에서 존 한은 나흘째 58타를 쳐 공동 104위에서 공동 13위로 뛰어 올랐다. 그러나 이날 78타를 치는 바람에 공동 25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투어카드 획득이 불투명해졌다. 존 한의 5일간 스코어는 67-79-72-58-78타다.

존 한은 올시즌 유럽투어 아프리카오픈에서 61타를 친 적이 있다. 그리고 이번 Q스쿨에서 생애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했다. 하지만 볼을 닦은 뒤 다시 놓고 치는 프리퍼트 라이( preferred lies)를 적용한 탓에 이날 스코어는 유러피언투어에 의해 공인 받지는 못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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