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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세리 vs 세리 키즈 김해에서 한판승부
11월 7~9일 롯데 스카이힐 김해CC에서 열리는 ADT캡스챔피언십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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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장하나와 경기 중인 박세리(오른쪽). 사진 제공=KLPGA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한국여자골프의 개척자인 박세리(37)가 ADT캡스챔피언십(총상금 5억원)에서 '세리 키즈'와 진검승부에 나선다.

박세리는 오는 11월 7일부터 사흘간 경남 김해의 롯데 스카이힐 김해CC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자신을 롤 모델로 삼고 골프에 입문한 후배들과 샷 대결을 펼친다. 박세리는 미국무대에서 통산 25승을 기록중인 골프여왕으로 1998년 메이저 타이틀인 맥도날드 LPGA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을 연속 제패하며 IMF로 시름에 빠진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준 국민스타다.

박세리의 성공을 지켜보며 수많은 인재들이 골프에 입문했고 ‘세리 키즈’란 이름으로 세계무대를 정복했다. 이번 ADT캡스 챔피언십엔 디펜딩 챔피언인 최유림(24 고려신용정보)과 신인왕 수상이 유력한 백규정(19 CJ오쇼핑), 장하나(22 BC카드), 김세영(21 미래에셋), 전인지(20 하이트진로), 이민영2(22), 이정민(22 BC카드), 허윤경(24 SBI저축은행) 등 국내 정상급 프로들이 대거 출전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된다.

ADT캡스가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며 KLPGA투어중 4번째로 오래된 역사를 자랑한다. 11주년을 맞아 10년 동안의 대회를 다시 한번 돌아보고 새로운 1회를 시작한다는 취지에서 대한민국의 살아있는 골프 전설이자 아시아 유일의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멤버인 박세리를 초청했다.

대회 조직위는 대회 개막 하루 전인 11월 6일 전야제 행사로 초청선수인 박세리 와 주요출전선숴들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요트 위에서 광안리 해수욕장 모래사장에 마련한 그린을 향해 기념 샷을 하는 이색 이벤트 및 팬 사인회를 마련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출전선수들을 대상으로 ADT캡스를 상징하는 블루 컬러의 드레스 코드를 가장 잘 소화한 선수를 선정하는 ‘블루 퀸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7월부터 ADT캡스가 주간 방송사인 SBS골프와 함께 진행한 ‘ADT캡스 세이브 챌린지’의 우승자인 ‘세이브 퀸’의 선정과 함께 시상식도 열린다. ‘핸디캡 No.1을 지켜라’라는 슬로건을 걸고 매 대회마다 가장 어려운 홀을 선정, 해당 홀에서의 스코어를 누적 집계해 가장 좋은 성적의 선수가 선정되는 방식이다.

위기의 순간에 타수를 지키는 진정한 골프여제를 가리는 ‘ADT캡스 세이브 챌린지’의 우승자 ‘세이브 퀸’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현재누적 스코어는 김현수가 2언더파, 누적 라운드수 34타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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