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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럴드 KYJ 투어 챔피언십] 허인회 한국오픈 예선탈락 딛고 타이틀 방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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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방어와 함께 한일 최초 동시 장타왕 도전에 나서는 허인회=윤영덕 기자.


[헤럴드스포츠=최웅선 기자]‘돌아온 천재’ 허인회(27 JDX)가 헤럴드 KYJ 투어챔피언십(총상금 3억원)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허인회는 30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서귀포의 롯데 스카이힐 골프장(파72 6989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허인회는 지난 주 코오롱 제57회 한국오픈에서 예선탈락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투어 일정을 소화한 탓에 피로가 누적된 탓이다. 그 덕에 다른 선수들 보다 이틀 더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한국오픈 대회장에서 만난 허인회는 “초심으로 돌아가야 할 것 같다”고 말문을 연 뒤 “일본투어 사상 72홀 최소타 기록을 경신해 기분은 좋았지만 한국과 일본 양국의 내셔널 타이틀인 일본오픈과 한국오픈에서 모두 본선 진출에 실패해 아쉽다. 이번 주엔 꼭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번 대회의 관심사는 허인회와 김태훈(29)의 장타대결이다. 한국(평균 298야드)과 일본(평균 300야드)에서 장타부문 선두에 올라 있는 허인회는 사상 최초로 한일 장타왕 동시 석권도 노리고 있다. 반면 지난 해 코리안투어 장타왕에 올랐던 김태훈(평균 292야드)은 2회 연속 장타왕 석권을 위해 뒤를 바짝 쫓고 있다.

김우현의 시즌 3승 달성 여부도 주요 관심사다. 올 시즌 나란히 2승을 거둔 김승혁(28)과 박상현(31.메리츠금융그룹)이 유러피언투어 BMW 마스터스와 JGTO 마이나비 ABC 챔피언십 참가로 이번 대회엔 불참한다. 절대 강자가 빠짐에 따라 이번 주 김우현의 시즌 3승 달성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지난 해 시즌 막판 2승을 거두며 코리안투어 상금왕에 올랐던 강성훈(27 신한금융그룹)도 고향인 제주도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리고 있다. 강성훈은 이번 대회가 열리는 롯데 스카이힐 골프장에서 2006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롯데스카이힐 오픈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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